15일, 고향에서 동창 모임 가져

▲ 장승초 19회 동창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손관수 씨가 부귀 장승초등학교 19회 동창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5일 부귀면 세동리 부암마을에 있는 흑염소 요리 전문점에서 34명의 동창생이 모였다. 이날 동창회는 윤중기 전 동창회장을 비롯해 손은수 전라북도 소방안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장승초등학교 19회 졸업생은 모두 74명이다. 이중 63명의 연락처를 찾아 교류를 하고 있다. 서울에서부터 모임을 시작한 장승초등학교 19회 동창회는 매년 8월 셋째 주 토요일에 한다. 이날은 고향을 찾는 날로 고정되어 있다.

이때는 멀리 부산에서 김시열 씨가 찾아오며, 대구, 서울, 경기 등에서 모인다.
윤중기 전 동창회장은 "태어나고 자란 곳에 머리를 두고, 고향을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라면서 "여자들은 친정 온다는 느낌으로 고향을 찾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승초등학교 19회 동창회를 위해 애쓰는 친구가 김시열이다."라면서 "이 친구는 부산에서 동창회를 위해 올라와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손관수 신임 회장은 "오늘 참석한 친구들은 1년 동안 동창회 날을 기다리고 있다."라면서 "동창회 날에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나온다."라고 말했다.

그는 신임회장으로서 "친구들의 행선지를 모르거나 참석하지 않는 친구들이 한 명이라도 더 나올 수 있는 모임으로 만들고 싶다."라면서 "19회 동창회가 잘될 거라는 자신감이 생긴다."라도 덧붙였다.

이날 동창회에는 장승초등학교 총동창회를 준비한 준비위원들도 참석했다.
장승초등학교 19회 동창회 새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전주 지역 부회장 김복규, 박정옥 △서울 지역 부회장 이공순 △총무 이유정 △감사 손대원, 김진곤 △서기 김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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