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조한 날씨속 입산자들 주의 요망

상전면 월포리 산 1-1번지 대덕산 고산골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진화작업이 지난 16일 임야 0.3ha를 태우고 4시간여만인 오후 6시경에 마무리됐다. 진안 공무원과 군부대 장병 등 300여명은 이날 오후 1시 40분부터 투입돼 불길을 잡기시작했으며 산림청 헬기 4대 도 동원되었다. 고산골 산불 피해지에서는 잔불정리 및 발화방지작업을 벌인 가운데 저녁 9시경 완전 진화한 뒤 인력과 장비를 철수했다. 이날 산불 발화는 5부 능선 지점인 인근에서 수액채취자들에 의한 발화로 추정하고 있으며 바람을 타고 9부 능선까지 급속히 번져 초동 진화에 어려움을 격었으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편 이번 산불은 산상 김재빈 감시원이 초소 25호에서 감시도중 발견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봄철 건조한 날씨로 진안지역에서는 산불이 5년여만에 처음으로 발생했으며 앞으로 입산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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