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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죽다.'는 활기나 기가 꺾이어 활발하지 못하게 되다는 뜻으로 쓰인다. 어떤 일이든 자신 있게 행동하는 사람이라도 어려운 일에 부딪히면 기가 꺾이거나 주눅이 드는 경우가 있기 마련이다.

한 번 주눅이 들면 어떤 일을 하더라도 적극 하지 못하게 되고 뜻하지 않게 잘 하려고 하지만 행동이 잘 못되어 결과도 좋지 못한 경우가 일어날 수 있다.

이렇게 활기나 기세가 꺾여 주눅이 든 상태를 '풀이 죽다.'라고 표현한다. '풀이 죽다.'와 비슷한 말로 '기가 죽다.'가 있다. 아이들이 한 번 잘 못하더라도 풀이 죽지 않도록 용기를 주고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하면 더 힘을 내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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