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주(마령초 6)

지난 21일, 마령초등학교 교무실에서 희귀병에 걸린 혜빈(장혜빈)이를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을 확인했다.(9월21일자 378호 11면 참조)

6학년 회장인 전혜주, 부회장인 정은주 어린이를 비롯해 안종호 교장선생님, 4학년 김익주 담임선생님, 2학년 박태영 담임선생님, 6학년 최진 담임선생님이 참가했다.
성금을 확인 한 순간 모두는 정말 깜짝 놀랐다.

1천원짜리, 1만원짜리, 5천원짜리 지폐를 비롯해 100원, 500원 등 동전들도 와르르 쏟아졌다.
돈들을 세어보니 모두 44만1천원이었다.
이 성금은 후배들과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모금함에 돈을 많이 넣어주어서 그렇게 많이 나온 것이다.

다음날 안종호 교장선생님께서는 "선생님들께서 성금을 더 넣어 주셨다. 그래서 모은 성금 총액이 83만1천원이다."라며 교장선생님께서 혜빈이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우리의 성금을 받은 혜빈이와 혜빈이 어머니께서는 감동을 받으실 것 같았다.

아무리 다른 생각을 해도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기뻣다.
우리가 모은 이 성금 금액은 우리 학교에서 한 모금 중 최고로 많은 성금액수 기록일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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