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진안초 5)

추석 다음날인 4일은 진안장날이었다. 이번 추석연휴에 열린 장날엔 물건을 사가는 손님들로 넘쳐났다.
손님과 상인들속에 오가는 말들에는 "이것 좀 깎아 줘~"라는 손님들의 목소리와 "이 정도면 많이 깎은 거야"라는 상인들의 말들이 오간다.

거기서 만두와 찐빵을 먹으며 끼니를 채우는 사람들과 친척들과 사촌들의 선물을 사가는 사람들,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 등 각양각색의 사람들로 이날의 장날은 붐볐다.

하지만 추석연휴에 열린 장날임에도 불구하고 평상시와 다를 게 없는 장날 이었다.
우리 진안사람들이 재래시장을 더 많이 이용해 재래시장 상인들이 부자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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