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길·이충국, 송영선 후보 선대위원장 합류

▲ 김정길씨와 이충국씨가 송영선 군수 후보 선대위원장으로 참여 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정길, 이충국 씨가 송영선 군수 후보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송영선 후보 선대위원장을 맡은 김정길 씨는 진안군의회 의장을 역임했고, 이충국 씨는 전 민주당 진안군수 후보다.

이 둘은 지난 13일 군청브리핑실에서 송영선 군수 후보 선대위원장으로 참여 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충국 씨는 "민주당에 몸을 담고 수십 년 정치활동을 해온 우리 두 사람은 6·2 지방선거 후보 등록에 즈음하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한다."라며 "우리의 정치활동은 민주당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일순간도 민주당을 떠나서 정치활동을 해본 적도 할 마음도 없다는 것은 군민들이 모두 다 아실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여러 가지 앙금도 있고, 지도부에 섭섭한 마음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또한 이번 6·2 지방선거 당내 경선과정에서도 민주당 지도부가 오락가락하는 것을 보고 지도부에 대해 충정어린 문제제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 두 사람은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의 승리와 2012년 정권재창출을 위한 대의 앞에 백의종군하는 심정으로 민주당 송영선 후보와 광역 기초의원, 더 나아가 도지사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결심했다."라며 "우리 두 사람은 민주당 군수 후보 송영선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합류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정길 씨는 "한지붕 두 가족의 갈등이 많았다. 그러나 2012년 대선 승리의 전초전 성격과 과거 사소한 작은 앙금을 녹여 하나로 융화·단결하는 선거로 이끌어야 대선도 노릴수 있다."라며 "개인의 사소한 감정은 접고, 정당 집권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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