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령면 이장단협의회가 나서서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고 무산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마령면 이장단협의회는 지난 6일 21명의 이장 중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동원 후보와 백은기 후보에 대한 단일화를 추진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 백은기 후보는 참석했지만 박동원 후보는 참석하지 않아 후보 단일화가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장단협의회는 "마령면 출신 두 명의 군의원 후보가 이번 선거에 출마를 하면서 단일화를 시도했다."라며 "다른 곳에서는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었지만 마령면만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마령면 이장단협의회에서 후보 단일화를 하려고 했던 것은 두 후보가 선거에 출마하면 둘 다 낙선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단일화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라며 "어떤 후보로 단일화될지는 모르겠지만 한쪽으로 표를 몰아 주어도 될 듯 말 듯 한데 이 상황에서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