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희(78, 동향 학선리 중신동)

5월9일 소풍간 야기 하여 보왔습니다.
용담땜 10에 가니까 조은 자리 다 찻어요. 선바우 뒤에 물가 나무 그늘에다 빤닥자리 피고 예배보고, 점심먹고, 한숨 자고, 모두 코는 '들들'골고 자고, 2시에 차타고 용담다리로 가 축구도 하고 14명 두팀으로 나누어 수저다 끈다라 가지고 오른팔에서 왼팔로 빼고 섯설때 을마나 웃섯는지 몰나요.

수고하는 목사님, 장노님, 집사님, 권사님 애써주신 덕분에 잘 먹고 잘놀고 재밌게 잘 놀았지요.
목사님 차 타고 오며 양쪽에 꽃들 활짝 피고 우리를 반갑끼 마지해요. 나무잎도 피여 오고가는 분이기가 더 조왓서요.
멀이 바라보는 물이 잔잔해 보여요. 해당화는 봄마다 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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