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시장,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최초 선정

진안시장이 전라북도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문전성시 프로젝트'다.

문전성시 프로젝트는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의 약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기업형 슈퍼 입점으로 침체 될 것으로 보였던 진안시장의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전성시 프로젝트는 전통시장을 지역 문화공간과 관광지로 조성해 서민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2년에 걸쳐 시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총 3억 원을 투입해 '찐한 시장 꽃 바람 이야기'란 주제로 6월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안시장은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 센터, 마을 5일장, 마을 사랑방 기능, 오색 요리공방, 민속 공예공방 등을 운영해 진안 시장만의 특색을 보여줄 계획이다.
더불어 진안시장 내 점포(노점상 포함)를 전문 작가가 스토리텔링, 사람 사는 시장 이야기를 싣는 정기 웹 소식지도 발행한다.

또한, 상인 참여형 문화 콘텐츠 개발 및 문화예술 교육,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할 예정이다.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토대로 상인회는 진안 시장을 소비자 및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장 활성화가 되었으면 희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재래시장에 문화가 결합한 소통의 광장 역할을 하는 장소로 재정립해 지역 공동체 활동의 중심지로 재탄생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상인회의 숙원사업이 기도한 문전성시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군에서는 정책적 확산 방안을 강구,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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