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중기·박관삼 진안군수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됐다.
무소속 기호 7번 김중기 후보와 기호 8번 박관삼 후보는 여러 차례에 걸쳐 후보단일화를 위한 절충을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김중기 후보는 단일화를 촉구했었고, 박관삼 후보는 단일화 요구 수용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각각 했었다.

그러면서 김중기, 박관삼 두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양쪽 무소속 군수후보의 단일화 제안이 수용되지 않아 사실상 단일화 논의는 앞으로 없을 것이라는 여론이다.

이러한 여론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선거기간 동안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황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김중기 후보는 5월 25일 '단일화결렬 기자회견' 자료를 통해 단일화 결렬에 대한 의사를 표명했다.
김중기 후보는 "저희 두 사람의 후보 단일화 논의가 끝내 결렬되었다."라며 "그러나 저 김중기는 끝까지 진안의 발전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을 것이다."라고 자료를 통해 밝혔다.

김중기 후보는 이어 "남은 선거기간 동안 진안을 걱정하는 저의 충정을 알리는데 전력을 다하고, 진안의 미래를 위해 저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실 것을 호소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박관삼 후보 역시 "더는 단일화 논의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단일화에 대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이제는 단일화를 해야 하는지 당위성마저도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두 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 기호 2번 송영선 후보, 무소속 기호 7번 김중기 후보, 무소속 기호 8번 박관삼 후보 등 3명의 군수후보가 마지막 선거일까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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