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이(동향 학선리 중신동)

선거한다고 한지가 얼마대지 안엤는대 어너새 선거날이 다가왔습니다.
자기내가 아시울때만 코가 땅이 다토록 절을 하고 다니면서 굽실굽실 절을 하고 다니면서 인사를 하더니 대고나면 내가 너를 언재 반냐는드시 아는치도 안나요.
왜 사람들은 그를까요.

그르면 안대는 거에요. 삐딱밭에까지 차자다니더니 선거하고 나면 얼굴도 보이지 안아요.
표 하나가 중이해. 표 하나라도 더 어덜라고 굽실거리고 코가 땅이 다토록 절을 하고 다니더니 선거하고 나면 아무도 차자와서 고맙다고 인사하는 사람도 업스요.
한 번은 차자 와야지요.

일 열시이 하갰다고 말해노코 하지도 안 하면서 말만하면 머해요.
옛날에도 선거 선전하로 댕기쌀 때 해관 지어달라고 하니까해 주개다고 약속해 노코, 당첨되고 나서는 해 주지도 안했습니다.
거진말을 하면 안대요. 안해줄나면 못한다고 말해주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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