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속담에 '깨가 쏟아진다', '깨볶는다'라는 속담이 있다.깨는 우리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식재료로 집집마다 깨가 없는 경우는 드물다. 이렇듯 고소함이 가득한 참깨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서아시아가 원산지이며 5천 년 전부터 재배된 참깨는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대표 유지작물이라 할 수 있다.토종 참깨는 색상에 따라 흰깨, 누른깨, 검은깨(시금자, 흑임자), 회색깨 등이 있다.보통 흰깨와 검은깨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흰깨는 기름을 짜서 먹거나 고명으로 뿌리는 용도로 사용이 됐다면 검은깨는 아미노산이 많아 고단백 식재료로
내가 짓는 농사는 과연 투입 대비 이익이 나는지 궁금하다면 농가경영분석프로그램(농가경영체 농가순소득 분석 엑셀)을 사용해 확인할 수 있다.농업 경영체 경영성과 간이조사분석을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맞는 항목에 수치를 적어 넣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농촌진흥청에서 배포한 것으로 진안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s://www.jinan.go.kr/jinanfarm/index.jinan) 상부 메뉴 중에서 '열린마당' 폴더에서 '공지사항'을 누르게 되면 맨 윗줄에 공지글로 등록이 되어 있다.농업경경팀 송병
8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 가을감자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 신청을 받는다.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가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농작물 재해보험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예측하기 곤란한 기상현황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영농활동 보장과 농가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농가소득의 안정화를 위해 보험료를 최대 95%까지 지원해주고 있는 사업이다.가을감자 농작물 재해보험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인근 농협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더불어 농업용시설 및 시설작물, 버섯재배사 및 버섯작물 보험 품목은 오는 11월까지 판매
진안군 푸드플랜에 시동을 걸고 예비계획 및 먹거리 실태조사에 대한 최종보고회가 지난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있었다.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김광수의장, 박관순의원, 지역 농협장, 교육청 관계자, 생산·소비·유통분야 대표 22명이 함께 자리해 설명을 들었다.컨설팅을 맡은 용역업체 커뮤니티링크협동조합은 최종보고회에서 진안군의 현재 먹거리 실태에 대한 분석 후 진안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먹거리 정책 통합조정을 위한 먹거리 전담부서 설치 △먹거리 접근성 확대를 위한 공공형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 △기획생산을 통한 관계시장 형성 △공공 조달
진안군은 8월2일부터 11월30일까지 관내 소유농지를 대상으로 2021년 농지 이용 실태조사를 추진한다.조사 대상은 최근 10년간 관외 거주자의 신규 취득농지와 농업법인의 소유농지 등이다. 또한 최근 농지법 위반사례가 급증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농막과 성토에 대한 현황조사 및 곤충사·버섯재배사·양봉사 등 농지 이용행위 건축물의 실경작 여부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조사결과 정당한 사유 없이 농지를 자기의 농업경영에 이용하지 않고 휴경 중이거나 불법 임대 등의 사실이 밝혀지면 농지법에 따라 청문절차를 거쳐 농지처분 의무를 부과할
오는 14일로 예정된 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이 휴장한다.군은 "코로나 19의 지속적인 확산세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오는 22일까지로 연장됨에 따라 14, 19일로 예정된 고추시장을 2회 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전라북도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연장되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행정명령에 100인 이상 행사금지 방침에 따라 19일 이후의 고추 시장도 코로나 확산 여부를 주시한 후 개장을 결정할 방침"이라며 "고추 시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고추 시장 개장 시간인 7시~10시 이외에는 출입을 통제
원종의 산지는 유럽이고 중국을 통해 13세기에 한반도에 들어온 배추는 이제 우리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가 됐다.요즘은 무게도 많이 나가고 결구가 잘 되는 배추로 개량이 많이 되어 있지만 예전 우리 선조들이 먹었던 배추는 크기도 작았고 결구가 적어 속이 꽉 차지는 않았다. 요즘 말하는 얼갈이 배추 같은 느낌이다.토종배추는 조선배추라고 부르며 경종배추, 개성배추, 구억배추, 무릉배추, 청방배추 등이 있다. 구억배추, 무릉배추 등은 제주도에서 재배해 먹었던 배추로 개량종이 제주도에서 고정된 것이고 청방배추는 중국품종이 기후에
지난 16일 진안군 농특산물 생산·유통·판매 체계 강화를 위한 행정과 농협 간의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는 행정·농협 간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농협군지부장 및 관내 농협조합장,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김창열 부군수는 핵심 정책인 농촌경제 활성화 추진을 위해 △지역 특화품목 발굴 및 육성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운영 활성화 △지역농협 협력 푸드플랜 수립 방안 등을 제시했다.이에 농협은 중·소농 소득작목 육성을 위한 하우스 및 시설 자재 지원을 요청하고, 농협의 견고하고 넓은 판매·유통망을 기반으로 농정의
한국사람들의 콩사랑은 대단하다.콩으로 만드는 된장, 두부, 콩나물은 우리 식탁에서 빠지면 안 되는 식재료이다.메주콩에 이어 나물콩을 소개한다.전국적으로 있는 토종나물콩을 몇 가지 나열하자면 오리알태, 수박태, 납떼기콩, 반달콩, 불콩, 질금콩, 부채콩 외에도 다양한 이름의 나물콩들이 있다.마령면에서 수집된 나물콩은 '준열이콩'이라 불리며 약콩이라고 하는 검은 껍질에 속이 파란 쥐눈이콩이다. 쥐눈이콩은 속이 파란 청태인 서목태가 있고 속이 노란 서안태가 있는데 마령면에서는 속이 파란 서목태를 선호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진안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지역을 이해하고, 농업의 가치는 물론 마을과 주민들의 관계성 회복을 위해 생태텃밭정원(숲밭)을 조성했다.정천면 학동마을에 조성된 생태텃밭정원(숲밭)은 450평 정도의 땅에 과실수 교목, 관목, 넝쿨식물, 지피식물, 다년생 초목, 뿌리식물, 일년생식물 등을 7단계로 심어 식물끼리 서로 조화롭게 돌보며 자라도록 했다.지난 13일, 진안교육지원청 '진안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 추진단"이 학동마을 생태텃밭정원(숲밭)을 방문, 생태정원 조성 배경 설명을 들은 후 곶감타르트 만들기 체험에 나섰다.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백운농협(조합장 신용빈)은 지난 13일, 농가주부모임(회장 서금옥) 회원들과 함께 여름철 더위에 힘들어할 홀로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짭쪼롬한 메추리알 장조림, 상큼한 야채장아찌, 막 버무린 김치까지 무더운 날씨에 집 나간 입맛이 돌아올 만한 밑반찬들을 아침부터 땀 뻘뻘 흘려가며 장만했다.21년째 이어오는 백운농협의 농가주부모임은 여름모임에는 밑반찬을, 가을모임에는 고추장이나 김장나눔을 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쓰레기 치우기 활동, 경로당 청소 봉사 등등 지역 내에서 짬짬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백운농협 농
우리나라 식문화에서 콩을 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기를 먹지 않고 채식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단백질을 채워주기도 하고, 여름철 애호박과 부드러운 두부를 썰어놓고 뜨끈하고 칼칼하게 끓인 된장찌개도 빼놓을 수 없고, 한겨울 구수한 청국장도 뺄 수 없다.콩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재창조시키는 우리나라는 중국, 만주와 더불어 콩의 원산지이며 1900년대 수집된 한반도 재래콩이 5,500여 종이 될 만큼 다양하다.콩을 크게 분류해보면 간장과 된장을 담그는 장콩인 부엉다리콩, 밥 지을 때 함께 사용하는 밥밑콩(콩알이 커 가마솥에 쌀을 앉히기 전
지난 6월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진안고원몰 구축·운영 사업설명회가 있었다.이날 설명회에는 입점을 희망하는 당초 신청자보다 많은 40여 농가의 60여명이 참석해 관심과 의지를 확인했다.박정원 팀장은 진안고원몰이 왜 필요한지 설명과 어떻게 구축하고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입점에 대해 설명했다.먼저 ㈜애농의 천춘진 박사의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방안이라는 주제의 짧은 강의에 이어 진안고원몰의 구축 및 입점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및 설문으로 진행됐다.배완기 농촌경제국장은 "군 직영 온라인쇼핑몰 구축과 운영은 농업인들의 이익
이른 더위로 인해 자칫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요리하기 귀찮다고 인스턴트 식품 등으로 끼니를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다. 이런 때일수록 제철 농산물로 건강을 챙겨볼 때다.농촌진흥청은 6월의 식재료로 곤드레를 선정했다.곤드레는 '고려엉겅퀴'라고도 불리며, 5∼6월이 제철이다. 이 시기에는 생곤드레를 구할 수 있으나 그 외에는 삶은 후 건조한 곤드레가 유통된다.곤드레의 정식 명칭은 고려엉겅퀴로, 잎과 줄기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특히, 곤드레에 들어 있는 페놀 화합물은 간 보호와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진안군이 건강한 진안공동체 조성 및 지속 가능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 3월 '진안군사회적경제기본조례'를 제정했으며, 이에 발맞춰 진안군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한명재) 주관으로 오는 7월까지 '2021년 사회적경제 기본교육'과 '2021 경·세·통(사회적경제로 세상을 소통하다) 스터디 모임'을 추진하고 있다.이들 교육은 사회적 경제에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먼저, '2021 사회적경제 기본교육'은 오
진안군은 젊고 우수한 농업 종사 희망자를 육성·발굴하기 위한 '2022년도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 편입 희망자'를 오는 7월 5일까지 모집한다.'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 신청대상은 2022년 후계농업인 선정 예정자를 포함한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되어 농업을 경영하고 있거나 경영할 의사가 있는 사람 중 징병검사를 이미 받은 자와 금년도 징병검사 대상자이다.다만, 전문대학, 대학, 대학원 등의 교육기관에서 수학하고 있는 자와 휴학 중인 자, 가족 중 진안군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 중인 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특히, 올해부터 대
주식회사 애농에서 진안홍삼을 이용한 간편식 홍삼삼계탕을 출시했다.상온이 1년 6개월 이상 두어도 이상이 없고 봉지째 끓는 물에 십분 가량 데워서 먹을 수 있는 그야말로 간편식으로 만들어졌다.주식회사 애농의 천춘진 대표는 "진안의 홍삼을 홍보하고픈 마음에 연구하게 됐다. 진안이 홍삼이 유명한데 홍삼과 식품을 어떻게 연결시킬까 고민하다가 홍삼삼계탕을 연구하게 됐다"며 "순수람 카레처럼 끓는 물에 데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말했다.간편식으로 출시하기 위해 전국의 홍삼삼계탕을 조사했고, 간편식으로 나오는 홍삼삼계탕은 ㈜애농의 홍삼삼
지난 4월 2일부터 시작한 발효진안을 꿈꾸는 발효아카데미 2기의 수료식이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있었다.올해 진행한 발효아카데미 2기는 일반부와 청년부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각각 9명씩 교육을 받아 수료의 조건이 되는 일반부 8명, 청년 8명씩 총 16명이 수료증을 받게 됐다.수료생 중 교육 우수자는 일반부 최선희씨와 청년부 김진호씨이다.이번 2기 아카데미 교육은 1기 교육에서 개선할 사항들에 대한 평가를 통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1기보다 더욱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을 진행했었다.발효아카데미는 귀농귀촌지원센터(센터장 박영복)와
여름이면 구수한 내음의 뜨끈한 찰진 옥수수를 씹어먹는 재미가 있다.옥수수는 중앙아메리카가 기원지로 기원지의 기준은 야생종이 있는가의 여부이다. 콩의 기원지인 우리나라에 돌콩이라 하는 풀처럼 끝도 없이 자라는 야생종들이 많은 것처럼 말이다.우리나라로 옥수수가 전파된 것은 고려에서 조선시대에 들어와 한반도 전역에 퍼졌다.일반적으로 옥수수의 활용범위는 크게 세 가지이다. 하나는 주로 GMO옥수수로 각종 육축동물의 사료로 쓰이고 인사돌 등의 잇몸질환제 등의 약재로 쓰인다.또 다른 하나는 식재료이다. 수확해 바로 쪄먹고, 찐 옥수수 알을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