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잎부터 알아 본다'는 말이 있다.'싹수가 노랗다'는 말도 있다.씨앗이 싹을 틔워 자기 생명을 키우는 경우에는 대부분 떡잎이 잘 올라온다. 싹수가 노랗게 올라오는 식물은 없다. 추위로, 혹은 뿌리가 상해서, 혹은 병충해 피해로, 혹은 영양분이 부족해서 싹수가 노랗게 올라오는 경우는 있어도.'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나, '싹수가 노랗다'는 말이나, 모두 우리 아이들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 환경의 문제라는 말이다.학교토종생태텃밭 지역전문가로 참여하고 있는 정선웅 자연농부는 "이런 의미에서 학교토종생태텃밭은 작물 하나 하나를 자세하게

지난 2019년, 진안군이 편성한 많은 사업들이 연내에 사업비 집행을 완료하지 못하고 이월됐다. 이월된 사업비는 무려 799억1천276만1천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예산현액의 37.9%를 차지 하는 액수다.2019 회계연도 진안군 결산검사위원회(박관순, 김명기, 김남기, 전형욱 위원)는 지난 4월13일부터 5월2일까지 20일 동안 진안군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진행한 후 결산검사의견서를 제출했다.이번 의견서를 통해 위원회는 "세출예산 이월액이 과다하다"며 "향후에는 사업예산 편성 시 사업계획에 따라 사업대상

올해 전라북도에서 주최한 제7회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부귀면 소태정마을은 최우수상을, 백운면 백운동마을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소태정마을의 경우, 지난해 이어 올해까지 2회 연속 수상을 받았다.부귀면 소태정마을(위원장 김봉철)은 버스가 들어오지 못하는 동네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38명의 땅주인들에게 부지사용승낙서를 받아, 도로확장공사를 하면서 그린빌리지사업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2013년도부터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작하여 차근차근 단계를 거쳐 마을사업을 진행해왔다.소태정마을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행복한 소태정마을'이라는 비전

전라북도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인숙)이 지난 25일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에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진안교육지원청 직원들을 비롯해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이 함께 마련했다.이인숙 교육장은 "진안의 꿈나무와 인재 양성을 위해 나눔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 후원금이 학생들을 위해 잘 쓰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전춘성 군수는 "사회의 모범이 되는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마련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 주신 마음이 헛되지

K-water 용담지사(지사장 채봉근)가 6.25참전유공자회 진안군지회(지회장 장시균)에 2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채봉근 지사장은 지난 25일 진안군청을 방문해 "6.25전쟁 7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진안군 호국영웅 쉼터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참전유공자분들의 쾌적한 생활에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라며 사무실에 에어컨과 냉장고를 지원했다.이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6.25 참전유공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에도 앞장 서겠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전춘성 군수는 "K-water

진안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진안군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재난안전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재난관리평가는 325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단계별 16개 핵심역량 118개 지표에 대해 2019년 재난관리 추진실적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이 평가는 지난 2005년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개선하고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을 7월 7일까지 받는다.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은 귀농인 및 재촌 비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위해 농업창업(농지구입, 하우스 신축 등) 및 주택구입(신축, 자기 소유 노후 농가주택 증·개축)마련을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업대상자의 신용 및 담보대출을 저금리로 실행하고, 대출 금리와 저금리와의 차이를 정부예산으로 지원하는 이차보전사업이다.신청 자격은 신청연도 기준 만 65세 이하(1954. 1. 1. 이후 출생자) 세대주로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진안

장수군 홈페이지 '군수에게 바란다'에는 지난 24일 '용역입찰 평가결과 공개 늦추는 이유'를 묻는 글이 게재됐다.쓰레기 집하장 이전요구(20일)는 물론 산서면 동네 가로등 정비 및 산서시장 삼거리 도로 안전봉 설치 요청(17일)에 대한 글도 게재됐다.물론 '군수에게 바란다'에 게재된 글은 비공개를 원하는 주민 외에는 모두 공개됐다. 글을 게재한 주민은 물론 홈페이지에 접속한 주민들은 누구든 '군수에게 바란다'에 게재 된 민원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무주군도 마찬가지.군민과의 소통공간인 '무주군에 바란다'에는 '순환버스 안내판 설치의

진안군이 이번 청원경찰 내정자 의혹이 나오면서 공정한 공무원채용을 위해 인사채용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본보 6월22일자(제911호) 3면 '청원경찰채용에 내정자가 있다?'참조)지난주 청원경찰채용과 관련하여 내정자가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지역에서 여러 의혹들이 나왔다.문제는 청원경찰채용 방법.이번 청원경찰채용의 의혹을 가지게 된 이유는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채용했기 때문이다.청원경찰과 공무직의 경우, 선출직 단체장들의 선거공신들의 몫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예전부터 이어져왔다. 이에 진안군은 청원경찰도 필기시험을 치도록 제

지난 22일, 진안군보건소는 ICT와 결합한 차세대 건강관리 모델인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진행하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모바일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사업이다. 스마트폰 앱과 스마트워치 간 심박수, 운동량 등 정보 전송으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코로나19 시대에 가장 적합한 비대면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대상자에게는 웨어러블 활동량계가 지급된다.또한 코디네이터,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지도사 등 5명의 전문가로

지난 26일, 진안군청 3층 강당에서 올해 상반기 퇴임자의 퇴임을 축하하는 자리가 열렸다.이 날 행사에 전춘성 진안군수와 신갑수 군의장과 군의원들, 직장 동료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이번 상반기 퇴임식에 참석한 퇴임자는 고영선(맑은물사업소), 김필환(농업기술센터소장), 박홍영(행정복지국장), 송용호(공무원노조위원장), 정상표(맑은물사업소), 정용모(환경과) 총 5명이다.전춘성 군수와 동료 직원들은 지역발전과 주민 행복증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공직을 마무리하는 퇴임자들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공로패를 수여했다

지난 25일,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마이산에코타운에서 '진안군마을만들기의 역사와 의의'라는 내용으로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이사장이자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구자인박사가 진안을 찾았다.이 자리에는 마을위원장들과 마을활동가 30여명이 모여 구자인박사의 4시간 강의를 청취했다.그는 10년간 진안군 마을만들기팀장과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에 나섰다.구 박사는 이 자리에서 진안군의 20년 된 마을만들기의 역사와 진안군이 가지고 있는 한계에 대한 설명을 했다. 칸막이 행정에 대한 비판과 조직개편, 협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2일 진안군자원봉사센터3층 프로그램운영실에서 '집짓기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집짓기자원봉사단 발대식'에서는 최미자 단장을 비롯해 양흥식 1구역 현장소장, 국재근 2구역 현장소장, 최창식 1구역 공구차량전담, 정일기 2구역 공구차량전담 위원에 대한 임명장 전달식이 진행됐다.(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 김용진 이사장은 "햇수로 7년, 그동안 자원봉사자의 손에 의해 사랑의 집 8호집이 탄생하게 됐다"라며 "여러분들이 있어 자원봉사센터가 있고, 여러분들이 있어 우리 진안군이 행복하다는 점을 기억하고

지난 23일, 정천면 청춘대학에서 진안지역 문화관광자원을 돌아보는 문화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정천면은 2017년도부터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만65세 이상이 어르신을 대상으로 청춘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작년 겨울에 시작된 청춘대학이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지면서 농한기로 시기를 옮겨 진행되었다.이번 교육은 한평생 진안에 살았지만, 진안에 있는 문화자원들을 잘 모르거나 가보지 못한 곳이 많아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게 되었으며, 문화해설사로는 최규영 전 문화원장이 맡았다.오전부터 시작된 일정은 백운동 영모정, 성수

지난 25일, 전통문화전수관에서 진안라이온스클럽 회원 및 임원, 전춘성 진안군수와 신갑수 군의장 및 군 의원들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5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이날 45대 배성기회장에서 46대 김성균회장으로 회장 이임식이 있었다.배성기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1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족한 저를 믿고 따라와 주신 회원분들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뜨거운 열정과 훌륭한 리더십으로, 보다 발전적이고 진취적인 진안 라이온스클럽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균 회장은

진안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들이 다시 마을을 찾아 나섰다.진안군청소년수련관(관장 한효임)이 2020년 농촌재능나눔 일반단체 활동지원 사업(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동 주관)을 시작한다.수련관은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되어 올해 1천900만원의 예산 지원을 받는다.2020년 농촌재능나눔 일반단체 활동지원 사업은 어르신을 공경하고 마을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사풀인풀(봉사하는 사람은 뷰티풀, 농촌마을 인생은 원더풀)'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이번 사업은 매월 2~3회 진안군 읍·면 마을의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족욕 마

본보는 우리고장 발달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는 물론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행복한 나들이 '함께 가는 길'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발달장애 청소년들을 돌보고 있는 보듬 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한 달에 한 번씩 우리지역 산과 고개, 아름다운 길을 돌아보며 조상들의 발자취와 잃어버렸던 어린 시절의 추억도 되새겨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우리고장 발달장애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한 우리지역의 아름다운 모습들은 신문을 통해 소개됩니다.행복한 나들이 '함께 가는 길'에 함께 하실 주민 분들께서는 진안신문사(06

6월말이면, 40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16명의 사람 중에 박홍영 행정복지국장이 있다.그는 동향면 대량리 보촌마을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고향을 떠나지 않고 지켜왔다.◆군인, 공무원 갈림길에박홍영 국장은 군인이 될지, 공무원이 될지 갈림길에 섰던 적이 있다.그는 안천고등학교 졸업하고, 삼사관18기 시험에 합격하여 체력검증을 받기 위해 35사단 위병소까지 갔으나, 위병소 앞에서 발길을 돌렸다.그는 "체력검증을 받으러 갈 때, 결과는 안 나왔지만 공무원시험도 쳐놓은 상태였다"며 "자신감이 있어서 그랬는지, 나도 모

지난 23일, 진안읍행정복지센터에서 제2호 치매안심마을 현판 제막식이 있었다.이날 진안군보건소는 치매안심마을 지역협의체 위원 16명을 위촉하고, 이 사업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작년, 진안군은 제1호 치매안심마을을 마령면으로 정하는데 이어 올해는 진안읍을 제2호 치매안심마을로 정하고 사업을 전개한다.치매마을선정기준은 고령화율 15% 이상, 치매환자 비중 5% 이상 등 치매율이 높은 곳부터 선정하여 사업을 진행한다.진안읍에서도 2개 마을(중앙2동, 원단양)을 지정, 앞으로 치매에 대한 주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치매인식개선

지금은 사라졌지만 우시장은 소를 사고 파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시장을 구경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오고갔던 그런 장소다.고향마을아파트 뒤 우시장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폐허가 됐지만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던 큰 시장이었다.그런 우시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그동안 진안자활센터 재활용사업단에서 재활용품을 보관하던 곳으로 사용됐지만 점점 건물에 균열이 시작되면서 철거가 결정됐다.지난 25일, 진안 우시장이 철거됐다. 진안자활센터 참여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군이 발 빠르게 조치해 줘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