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의 비가 무색하도록 화창한 6월 하늘과 파란 잔디가 인상적이었던 지난 8일 정천면민의 날.점심식사를 마친 정천면 노인회 어르신은 하나 둘 하얀 한복을 입기 시작했다. 흰 한복 위에는 호피무늬 천을 무심히 걸쳐 입고 칡덩굴을 허리띠 삼아 둘렀다.조림초 밴드의 깜찍한 공연과 주민자치프로그램 색소폰 연주가 끝나고, 전북대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여의곡유적에 대한 영상을 관람했다. 정천면이 가지고 있는 선사시대 유적에 대해 전혀 모르는 면민들도 있기에 최대한 많은 면민이 모인 자리에서 상영하고자 진안역사박물관을 통해 전북대박물관의 여의곡

지난 12일 정천면 조림초에 2019 신나는 예술여행팀이 찾아왔다.'빈 아파트에 사는 빈 악파들'이라는 제목으로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베토벤, 모차르트, 하이든 3명을 유령이 되어 세계의 비어 있는 아파트들을 돌아다니며 생전에 못다 한 작곡을 한다는 설정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객석과의 호흡을 유도하며 현장에서 연주와 노래 설명을 곁들여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이번 빈 아파트에 사는 빈 악파들 음악극에서 들려준 곡들은 베토벤 곡으로는 사장조 미뉴에트, 엘리제를 위하여, 운명교

6월의 첫 날인데도 햇살은 제법 따가웠다. 뜨거운 열기를 뚫고 페달에 가속을 더하는 학생들의 등줄기에는 땀이 흐르고, 숨은 턱밑까지 차오른다. 힘겹게 올라가는 언덕이 있으면, 가벼운 내리막길도 있고, 굽은 길이 있으면 곧은길도 나타났다. 들녘에는 농부들이 농사일에 한창이다. 푸른 산과 물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우리 진안을, 60명의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올해로 열 번째를 맞은 진안군청소년수련관(관장 한효임)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청소년 자전거 순례행사.이날 행사에 참가한 60여 명의 학생들은 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해 예리마

지난 6월 2일 정천면 하초마을숲 나무에 밧줄을 감는 사람들이 있었다.바로 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에서 진행하는 2019년도 농촌재능나눔 지자체 활동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하초숲 모험놀이터 꾸미기 현장이다.모험놀이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이날 재능나눔의 주축이 된 '나무공작소 마당'의 송태경 대표부터 장계와 무주에서까지 모험놀이터에 힘을 보태고자 여러 명이 달려왔다.하초마을 주민들은 전날과 당일, 놀이터가 만들어지면 행여나 아이들이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숲에 있는 큰 돌들을 적당히 골라내어 한쪽으로 치워두었다. 높다란 나무들이 내려

한국한방고등학교(교장 박세호)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한방고는 지난 1일 한방고등학교 주차장 일원에서 진안읍 연장리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이날 의료봉사에는 박세호 교장과 교직원 20명, 학생 150명, 123한방병원 의료진(원장 김일)이 함께 참여했다.박세호 교장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및 봉사 활동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라며 "도시에 비해 의료혜택이 부족한 농촌 주민들에게 이번 의료봉사활동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진안군이 지역문화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고 지역축제와 문화 행사를 기획할 수 있는 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문화예술기획자를 양성한다.군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문화예술기획자 양성교육은 이달 3일부터 24일까지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 총 6회 차에 걸쳐 16시간의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약 30여명이 참여한다.지난 3일 심봉기 작가를 시작으로 성기석(인문공간 파사주)대표, 최상석 여행작가 등의 강사가 참여해 이론식 강의 형태를 지양하고, 수강생들과 함께 안건을 도출하고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실습

어제가 육상대회였다.어제 3등 할 수 있었는데 스파이크가 불편해서 4등 했다.결승에서 스파이크에 자갈이 너무 잘 들어가서 꼴지를 했다. 너무 아쉽다.왜냐하면 동메달이라도 받을 수 있었는데 스파이크가 불편해서 너무 아쉬웠다.

우리학교는 단오제 축제를 하는데 우리 두레는 물총놀이를 맡았다. 처음에는 망할 줄 알았는데 문정심 선생님과 강쌤이 잘 도와주셔서 대충 잘 됐다. 그리고 발표를 해야 되는데 너무 긴장이 돼서 모니터만 보고했다.그리고 당일날 물풍선을 준비하는데 물풍선이 터져서 물총놀이 하기 전에 옷이 다 젖었다.그래도 시원해서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재미있게 물총놀이를 해서 좋았다.

지난주 수요일에 선생님이 안 오셨다.왜냐하면 마령초에 오시다가 사고가 났다. 선생님 차에 선생님, 유치원 선생님, 1학년 선생님, 교감선생님이 타고 계셨다. "어떤 사람이 급하게 회사에 가다가 선생님 차에 부딪혔다"라고 누가 그랬다. 선생님이 사고 났다는 말은 서진이 언니가 알려줬다.우리반 선생님은 지금도 병원에 입원하시고 유치원 쌤은 주사 맞고 약을 가져왔고, 1학년 쌤은 아무 이상없다고 해서 오셨고 교감쌤은 잘 모르겠다. 선생님이 빨리 오셨으면 좋겠다.

우리학교는 오늘 부여 신동엽문학관에 갔다. 진안에서 부여 가는 시간이 2시간이 걸렸다.부여에 도착하자마자 지루했다.그리고 밥은 짬뽕을 먹었다. 맛있었다.그리고 또 어딘가를 갔다. 근데 재미없었다. 너무 더웠다.

오늘 사진숙제로 밤하늘 사진을 찍으라고 했다.밤에 찍으면 어두울 것 같아서 플래시를 쓸려고 했는데 안 된다.귀찮다.

토요일에 축구대회를 나갔다. 축구대회 첫 상대는 순천이었다.순청이 잘할 줄 알았는데 엄청 못해서 5대0으로 이겼다.그 다음상대는 강수였는데 처음에 시작하자마자 허무하게 골을 먹었다.근데 주환이 형이 달리기로 다 뚫어서 골을 넣고 또 상현이 형이 슛을 때려서 넣고 또 한골은 골기퍼 손 맞고 들어가서 3대1로 이겨서 8강 진출했다.기분이 좋았다.

6월 5일 수요일은 내 생일이다.만약 생일선물을 받고 싶으면 난 큰 거 한 장(50,000원)을 받고 싶다.그리고 한 번도 하지 않은 깜짝 생일파티를 하고 싶다.빨리 생일이 됐으면...

내일은 마령초에서 수영장을 간다.그것도 놀러 가는 게 아니라 수영을 배우러 가는 거다.그럼 그렇지!난 수영 가는 게 싫다. 왜냐면 수영을 하다보면 손끝이 짜글짜글해진다.그리고 내가 아토피가 심해서 수영을 하면 아토피 있는 데가 너무 따갑다.그래서 난 수영이 싫다.

지난달 31일 진안읍의 마이꿈단설유치원(원장) 어린이들이 진안군청과 진안읍사무소를 돌며 금연캠페인을 외쳤다.금연캠페인을 오기 전 각 반마다 금연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직접 그리고 오려 붙인 크고 작은 피켓들을 들고 왔다. 마이꿈 어린이들은 반별로 진안군청 내 각 부서를 돌면서 어른들에게 금연하라고 외쳤다. 어른과 손가락을 걸면서 금연을 약속하기도 하고, 아이의 부탁을 받은 어른은 아이를 꼭 안아주기도 했다.또 광장에서 쉬면서도 시키지 않아도 구호를 외쳐, 지나가는 행인들은 기특한 표정과 머쓱한 표정이 교차되며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윤석정 재전진안군향우회장(전북일보 사장)이 진안문화의 집에서 인문학 강좌를 통해 삶의 방항에 제시했다.지난 5월29일, 50여 명의 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19 진안인문아카데미 '진안고원에서 길을 찾다'에서 윤석정 회장은 진안군이 가지고 있는 자연·문화유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앞으로 진안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먼저 자부심을 가져야 할 진안의 문화유산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윤 회장은 "웅치대첩은 일본이 패배를 인정할 만큼 큰 전투였다"라며 "또한 죽도는 정여립 선생이, 성수면에는 만덕산이 있다. 이처럼 우리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해방을 맞았지만, 바로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학업과 생업을 버리고 전쟁에 뛰어든 참전세대는 폐허가 된 땅에서 가난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위해 일하고 또 일했다.그렇게 그들은 대한민국을 경제대국으로 이끄는데 기여했다.6.25 참전 유공자·영웅 어르신 위로연 행사가 지난 3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진안군지회(지회장 원도희)와 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용진)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이한기 도의원과 신갑수 진안군의회 의장과 조준열, 김광수, 정옥주 의원, 전춘성 행정복지

나는 이제 태권도복을 입는다. 바지만.8월 며칠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8월 달에 오빠랑 품세대회를 나간다. 난 고려라하는 품세를 한다. 오빠는 뭔지 모르겠다.아무튼 8월 달이 빨리 오지 않으면 좋겠다. 뭐 시간이 멈추면 좋겠다. 왜냐면 거기에 가서 틀리기라도 한다면 다 까먹을 것 같다.그래서 8월이 안 오면 좋겠다.

나는 받고 싶은 선물이 있다. 근데 엄청 많다.내가 받고 싶은 선물 1~10위를 열 개를 다 쓸거다.1위 방탄소년단 앨범, 2위는 큰 인형, 3위는 핸드폰, 4위는 자전거, 5위는 책가방, 6위는 2층침대, 7위는 트럼팰린(약간 작은), 8위는 지구젤리, 눈알젤리, 9위는 옷, 10위는 바지, 이렇게 갖고 싶은 선물이 다양하다. 진짜 꽃 갖고 싶다. 생일선물로 다 받고 싶다.

난 자랑스러운 마령초 학생입니다.우리학교는 비록 학생수는 많지 않지만 장점은 무지무지 무지하게 많습니다.우선 우리학교는 현장체험학습, 친근한 선후배 사이, 급식 최고, 재미있는 선생님.그야말로 완전 최고라고 할 수가 있죠.사실 뭐 단점은 곰곰이 생각해야 겨우 1밖에 없고, 학생수는 적어서 예산도 빵빵, 재미도 빵빵. 그야말로 없는 거 말고 다~ 있는 그 이름도 위대한 마령초!!!마령초에 많이 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