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상한 나무들 사이로 화려한 물줄기가 눈에 들어왔다.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물줄기를 따라 계곡속으로 빠져들었다. 5분 남짓. 황금폭포의 화려한 자태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20여m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와 계곡을 병풍처럼 둘러싼 절벽의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아직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 눈이 소복이 쌓인 30일 오후. 부귀면 황금리 황금농장에서 임덕진씨가 사과나무 전지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잠시 쉴 틈도 없이 익숙한 손놀림으로 불필요한 가지를 잘라내던 임덕진씨가 한 마디를 건넨다. "사과 농사를 경험하신 분들이 2월에 전지작업을 하는 게 가장 좋다는데, 설날이 껴 있어서 미리 준비해 두는 거지." 귀농 9년 차
▲ 지난 22일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제7회 향토학교 책 축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진안사랑, 꿈동산, 꿈터, 마이용, 예솔, 중앙, 주천, 드림케어, 부귀 등 9개 지역아동센터가 참가해 골든벨, 지역아동센터 별 장기자랑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사진은 골든벨 행사에 참가한 백운초 임유진(4) 학생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정답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 진안군노인종합복지타운에서 지난 16일, 사회교육프로그램 개강식이 열렸다. 올해 진안군노인종합복지타운의 사회교육프로그램은 건강, 춤, 만들기, 서화를 비롯해 한자교실, 한글교실, 마술교실 등의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올해는 생활체조가 빠지고 국선도 강좌가 신설됐다. 사진은 개강식에 앞서 열린 축하공연에서, 한 어르신이이 태블릿 PC로 축하공연하고 있는 가
▲ 지난 6일, 고추시장 옆 천변도로에서 자동차 앞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이 지난 9일, 여전히 도로변은 위험한 상태로 남아있다. 이곳 뿐만이 아니라 파손된 수로덮개가 여러 곳에서 발견돼 이곳을 이용하는 차량들을 위협하고 있다.
▲ 이제 곧 영감님 기일이 돌아온다고 했습니다. 아버지 제사를 모시기 위해 고향을 떠났던 자식들도 모두 돌아온다고 합니다. 영감님 기일을 앞둔 8일, 동향면 학선리 을곡 김용이(78) 할머니의 손이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고향집을 찾는 자식들을 위해 두부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귀하디귀한 검은 콩으로. 손 두부의 구수함에 자식에 대한 어머님의 사랑까지 스며
겨울방학을 하루 앞둔 23일. 정천면 조림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생활계획표를 만들었다. 아이들이 겨울방학에 꼭 하고 싶은 일은 뭘까?2학년 7명의 아이들이 올망졸망 계획표를 만들며 겨울방학을 기대하고 있다.잠시 방학 중에 꼭 하고 싶은 일이 무언지 아이들의 마음을 엿보자. "올해는 꼭 크리스마스 선물 받고 싶어요.""커다란
▲ 장승초에 마련된 군고구마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은 12일 하교하는 아이들을 위해 군고구마를 굽고 있는 학교관계자.
▲ 지난 8일, 우리 고장에 많은 눈이 내렸다. 차들은 빙판길 도로를 거북이 운행을 이어가며 힘들어했지만, 아이들은 신이났다. 밤새 눈이 펑펑 내리고난 ,후 마당에서 아빠와 눈사람을 만들고 즐거워하는 아이의 모습. 8일 정천면에서.
지난 9일, 보건소 구강관리실에서는 백운면 주천 경로당을 찾아 마을 어르신들의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한 번에 다양한 보건소 서비스를 하는 원스톱서비스로 혈당체크를 겸한 한방순회진료도 함께 했다. 치과담당의 박용순 씨는 틀니를 착용한 어르신들에게 "잘 때는 틀니를 꼭 빼고 주무세요"라고 말하며, "치약은 마모제가 들어있
▲ 하얀 눈이 펑펑 내렸다. 산과 들은 물론 학교 운동장도 하얀 눈으로 뒤덮혔다. 아이들은 하얀 눈에 이끌려 교실 밖으로 뛰어나왔다. 아이들과 함께 운동장에 나온 교사도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지난 4일 진안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 지난달 26일, 문화의집 마이홀에서 동학120주년 기념콘서트 중 타울림의 난타공연이 펼쳐졌다. 커다란 북들이 큰 소리로 울릴 때마다 잠자는 우리의 마음과 동학정신을 깨우는 듯하다. 최근 다시 한·중 FTA로 농민의 마음을 어지럽게 하고 있다. 농업이 흔들리면 나라가 흔들리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아르헨티나를 보아 알고 있다. 커다란 북들
▲ 모든 진안군민이 김장에 열중하고 있는 계절이다. 지난 19일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복지관 이용자들과 직원들이 건물 앞마당에서 바자회에서 판매한 고추와 복지관에서 빨갛게 잘 익은 매콤한 고추내음을 참으며 건고추 다듬기에 열중하고 있다.
▲ 한쪽에서는 절인 배추를 헹구고, 한쪽에서는 양념을 버무리고, 또 한쪽에서는 김치 포장이 한창이다. 김장을 담그는 것은 무척이나 고되고 힘든 작업이지만 맛난 수육이 있어서 일까? 진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송순이) 회원들의 웃음은 끊이지 않았다. 지난 5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김장 나누기 행사'는 송순이 회장이 직접 재배한 배추 400여 포기
▲ 우리군 새싹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행사를 치뤘다. 지난 24일, 문예체육회관에서는 '2014년 보육아동 한마음 대회'가 열렸다. 늦은 저역에 시작된 이 행사는 어린이들과 가족, 교사가 함께하는 즐거운 잔치시간이었다. 보육시설연합회(회장 박대종)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노랑팀(월랑, 좌포, 성화), 파랑팀(마령, 사랑), 빨강팀(제일, 진안)으
▲ 마령 마이산골 정보화마을(위원장 허대산)에 지난 17일 서울에서 손님들이 왔다. 고구마 캐기 체험을 온 것이다. 올해로 3년차 1사1촌 자매결연 교류를 위해서 가람감정평가법인 임직원가족 100여명이 찾아왔다.오전에는 마이산 등산 등 진안을 관광했고, 오후에는 분양한 고구마 캐기 체험을 했다. 이뿐만 아니라 가람감정평가법인에서는 마이산골 정보화마을에 냉장
▲ 가을이 무르익어가고 있는 가운데 마령면 원평지마을 전태봉 이장이 콤바인을 운전해 나락을 수확하고 있다.
▲ 지난 4일, 진안재래시장에는 추석 대목장을 보기 위해 찾은 주민들로 활기가 넘쳤다. 한산한 재래시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 활성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한산한 도로는 많은 차량으로 소통의 흐름이 더디면서 오랜 시간을 도로위에서 기다려야 했다. ▲ 지난 4일, 진안재래시장에는 추석 대목장을 보기 위해 찾은 주민들로 활기가 넘쳤다. 한산한 재래시장에는
"얍. 얍. 얍.""어이. 어이. 어이"동향면 양지회관에서는 어르신들의 웃음소리와 기합소리로 동내가 떠들썩했다.지난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지사장 전승범)과 보건소(소장 조준열)는 동향면 양지회관에서 '건강백세' 건강프로그램을 실시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박정미 담당자는 "어르신들의 건강은 어느 무엇보다 중요한
▲ 마령면에는 요즘 '백로'를 자주 볼 수 있다. 무리를 지어가며 먹이를 사냥하고 있는 백로들은 사람들의 인기척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다가가면 귀찮은듯 날아가고, 저 멀리에서 경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