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무료 물놀이장이 안천면에서 시원하게 개장했다.아무리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어도, 시원한 가림막 그늘 밑에서 자연 풍경을 바라보며 물속에 몸을 담그면 다 사라진다. 여름방학을 맞이하면 어김없이 열리는 안천면 실내워터파크 물놀이장은 안천면다목적실내구장에서 올해로 3년째 계속되고 있다. 바로 안천면 청장년회가 아이들에게 주는 즐거운 선물이다.
특별한 시골경찰들이 우리지역 주민들을 만났다. MBC 에브리원 채널에서 방영하는 '시골경찰'은 연예인들이 직접 우리지역 경찰서 관할 내 치안센터의 순경으로 생활하며 모든 민원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배우 신현준, 최민용, 오대환, 이주승씨가 출연하는 시골경찰은 용담면에서 12주 동안 촬영을 진행했다. 오는 8월 마지막
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이 뱀에 물린 한 베트남 이주민 남성의 진료를 통역해 응급상황을 면했다. 동향면에 거주하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의 친정아버지 A씨는 지난 17일 뱀에게 손을 물렸다. 바로 진안군의료원으로 호송됐지만,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진료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 이내 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고, 베트남이 고향인 직원 람티미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모두가 마음속에 고향을 품고 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 고향을 방문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진안읍 정곡리 정주동 마을은 매년 출향인들을 마을 속으로 초대한다. 정주동마을이 고향이지만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는 출향인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화합할 수 있는 행사가 매년 열리고 있다. 바로 정곡리 정주동마을에서 올
"문화와 문화는 만나고 움직이고 변화합니다. 필리핀 문화도 한국 문화와 만나서 아름답게 한국적인 것으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진안 군민입니다. 언어가 다른, 피부색이 다른 이방인이 아니고 한국인이 되어 살아가고 있는 한국 문화속의 우리입니다." 필리핀의 문화가 우리지역 문화 속에 녹아들었다. 필리핀 여성이 중심이
지난 14일 치러진 진안농협 조합장 재선거에서 허남규 후보는 황평주 후보를 이기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3천158명이 투표한 이번 선거에서 허남규 후보는 1천795표(56.8%)를 얻어 1천352표(42.8%)를 얻은 황평주 후보를 443표 차이로 이기고 새 조합장에 당선됐다. 개표가 끝난 후 당선증을 전달받은 허남규 신임 조합장은 "고맙고 감사하다
7년간 카메라를 들었다. 김만곤씨가 셔터를 누르면 복지관 앞에 핀 예쁜 꽃이나, 사람들이 담기기도 하고, 푸른 하늘이나 자신의 모습이 카메라 속에 고스란히 담긴다. 김만곤씨는 매주 목요일마다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사진 수업을 받으며 천천히 실력을 쌓아 왔다. 배인재 관장은 김만곤씨를 '예술성과 감수성이 매우 풍부하다'라고 표현했다. "정말
4월말부터 5월초까지 용담호 수변구역인 배넘실 마을에는 노란 유채꽃이 벌판 가득 너울거렸었다. 수변구역에서 화학비료, 퇴비, 농약을 사용하게 되면 수질오염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수자원공사에서는 용담호의 수질유지를 위해 용담호와 인접한 수변구역에서 농사를 지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배넘실 마을에서는 가을엔 해바라기, 봄에는 유채를 심어 경관농업으로
진안에서 또 신지식인이 탄생했다. 올 봄 4월, 29기 사단법인 세계신지식인협회(상임이사 송명의)로부터 세계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사람은 바로 양봉협회 진안지부장인 박병옥 지부장이다. 우연히 양봉에 대해 알게 되고, 이후 양봉을 하기 위해 산을 사고 나무부터 심었다. 어떤 사연으로 오랜 시간을 공들여 나무를 심고 양봉을 시작하게 됐을까. ◆공해 없는 산업, 양
장승초등학교가 혁신학교가 되고 혁신 플러스 학교로 지나온 지 7년차. 폐교 위기의 장승초를 살려내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은 비단 장승초 교사들만은 아니었다. 진안과 가까운 전주에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학교설명회를 열었던 곳이 전주 롯데마트 내에 있는 책마루 어린이 도서관. 당시 그곳에서 근무했던 이가 정숙영씨이다. 그때는 장승초 학부모가 아니면서도 교육
진안에서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자는 움직임이 있다. 지난해 김광수 군의원이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진안에서도 일제에 대해 항거활동을 한 진안에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자는 이야기가 있었고, 이어 녹색평화연대에서 제안하여 현재 진안 내 40여 개 각종 단체들이 참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늘어날 예정이다. 현재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수면 좌포교회의
"교과서를 위주로 공부했어요." 매년 연말만 되면 수능시험 만점자를 대상으로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묻는 인터뷰들이 쏟아진다. 또한 거리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중심의 대학에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입학했는지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 걸리기도 하다. 하지만 이처럼 수능시험만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길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우리고장과
도시에서 대학교를 마치고 직장생활을 하다가 다시 고향을 돌아와 살고 있는 젊은이를 만났다. 게다가 마을만들기센터의 마을앤사람 교육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근우 씨. 다수의 귀농귀촌인들이 근무하고 있는 곳에 현지인이 들어가 가교역할을 해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품게 하고 있다. 이근우씨는 정천면 학동마을이 고향이고 진안 제일고를 졸업하고 군산에서 대학을 마치
1979년 4월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해 진안군 지역특산과 홍삼담당, 용담면장, 성수면장, 주천면장, 친환경농업과장을 거쳐 지난 2014년 8월부터 전략산업과장으로 재직했던 김정배 전 과장. 그가 지난 10일 후배 공직자들에게 승진의 길을 터주기 위해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직했다. 그는 퇴임식에서 재직기간동안 진안홍삼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
지난 4년간 진안 YMCA 이사장직을 충실히 수행한 김홍기 의원의 김홍기 전 이사장의 자리를 물려받아 신임 이사장으로 주천면 주양교회 최영배 목사가 선출됐다. YMCA는 알게 모르게 진안 내에서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 NGO단체이다. 지난해 청소년수련관을 위탁받은 곳이 바로 YMCA이다. ◆진안사회에 일조한 YMCA 최영배 이사장은 진안에 자리 잡은 지 2
봄기운에 밀리는 것 같았던 동장군이 다시 기운을 차린 모양이다. 센 바람과 비가 내리더니, 비는 어느새 눈으로 바뀌어 곳곳에 '아직은 겨울'이라는 표시를 남겼다. 멀리 보이는 산 정상은 새하얀 빛으로 바뀌었고, 귀밑을 스치는 바람은 차갑기만 하다. 그래도 봄은 봄이다.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나뭇가지에 봄의 기운이 피어오르고 있다. 이제 곧 고원의 땅 진
정천면에 세워진 에코에듀센터가 전북권환경성질환예방센터로 바뀌며 지난해 힐링명당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전북권환경성질환예방센터는 환경부가 환경성 질환 예방 관리 제1호 시설로 설립한 진안고원치유숲은 그만한 가치가 있지만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아직 공석에 있는 센터장을 진안의료원의 조백환 의료원장이 겸임을 하고 있다. 그간 말도 많았던 진안고원치
마령면 마을교과서에 이어 백운면 마을교과서가 발행됐다. 교육협동조합 마을학교에서 발행하게 된 두 번째 마을교과서이다. 백운면 내 9개 리 중에서 13개 마을을 다룬 교과서로 백운초에 다니는 학생들이 살고 있는 마을 위주로 내용을 꾸려냈다. 백운면 마을교과서는 백운초 강미경 교사가 집필한 것으로 앞으로 학교교과교육 중에 어떤 방식으로 마을교과서와 연계해 아이
농업인단체에 이어 사회복지계에서도 진안인 단체장 당선이 이어지고 있다. 올 초,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전북도회에서 성태근 회장이 당선됐고, 한국여성농업인전북연합회에서는 이미옥회장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7일에는 전라북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에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배인재 관장이 당선됐다. 456명 중 344명이 선거에 참여해 75.4%의 투표율을 기록한
올해 진안군 공무직 중 사회복지직으로 과장급 승진이 처음 있었다.바로 1990년도부터 시행된 사회복지직 공무직을 광주 광산구에서 시작해 1991년 진안군으로 와 27년째 진안에서 근무하고 있는 부귀면 김요섭 면장이 그 주인공이다. 사회복지직은 전문직으로 1990년도에 처음 시행되어 30년이 채 안된 직무이다.사회복지를 전공하여 사회복지공무원으로 긍지와 보람을 느끼고 있는 박요섭 면장은 졸업 후 처음엔 어린이재단에 근무했었다.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며 느꼈던 미비함을 사회복지 공무직에 있으면서 민관의 각자 역할을 잘 알게 되었다."처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