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축협이 무진장지역 전체 조합원 2천84명에게 경제사업 이용권(10만원)을 지급했다.조합원들에게 지급된 경제사업 이용권은 무진장축협에서 운영중인 경제사업장 (하나로마트, 구매, 동물병원, TMR공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무진장축협 송제근 조합장은 "지난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우리지역에 많은 축산농가가 피해를 입고, 코로나19전염병 확산으로 전체 조합원이 정신적으로 위기에 봉착해 있다"라며 "경제적 안정에 다소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전 조합원에게 경제사업 이용권을 지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이어 "2천100여명의 조합
지난 8월, 진안읍 후사동마을 한 주민이 야생동물을 퇴치하기 위해 본인이 쳐놓은 전기울타리에 감전되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8월 17일, 오전에 나갔던 이 농민은 저녁 되어도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이 찾아 나섰다. 뒤늦게 경찰에도 신고하고, 핸드폰 위치추적까지 하여 위치를 파악하고 인근을 수색한 결과 논에 쓰러져 있는 사망한 농민을 발견한 것.보통의 전기울타리는 낮은 전류가 흘러 위험하지 않으나, 이번 사건은 주민이 직접 전기울타리를 설치해서 농업용 전기를 연결한 것이 문제였다.진안군 관계자에게 이곳에 전기울타리 지원 사업이 지원
추석을 맞이하여 7일부터 서울시 등 대도시 자매결연지와 협력하여 '비대면 온라인·전화주문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존에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장터'와 서울시 강동구청과 구로구청 앞마당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는 비대면 판매방식인 온라인과 전화주문 판매로 대체가 된다"라며 "진안군은 이번 비대면 직거래장터에 수삼, 홍삼, 들기름, 생강청 등 진안의 특산품을 출하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비대면 장터가 농가 소득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1
지난 4일, 부귀면 진상마을 짐박골이라는 곳으로 갔다.거기에 귀뚜라미를 키우는 청년이 있다고.진상마을회관에서 골짜기로 500미터정도 올라가니 숨어있던 집들이 보였다.거기서도 꼭대기 쪽에 귀뚜라미를 양식하는 곳에서 두 청년이 있었다.박주환(38세), 강병인(30세).이 두 청년은 이종사촌 간으로 함께 귀뚜라미 양식을 하고 있다.◆귀뚜라미 양식어떻게 진안으로 들어오게 되었을까박주환씨의 고향은 전주. 학창시절부터 사회생활도 전주에서 하던 청년.현재 농장이 있는 곳은 박주환씨의 아버지가 농촌에 살기위해 사놓은 터.10여 년 전부터 아버지를
지난 27일, 정천면에서 양봉업을 하는 청년을 만났다.지금은 수몰된 정천면 양촌마을 출신의 정익부(29) 대표.정 대표는 '꽃따라 꿀다라'라는 회사를 만들어 양봉업에 종사하고 있다.그는 어떻게 양봉업을 하게 되었을까◆진안에서 양봉업을 시작하다정 대표는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을 다니던 중, 상근예비역으로 진안에서 군 생활을 했다. 그렇다보니 집에서 출퇴근을 하게 되었고, 양봉을 하는 부모님을 도와드리는 일이 많았다.그렇게 제대할 때쯤 부모님에게 양봉업을 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그의 부모님을 이를 반대했었다. 부모님과 싸우기도 많이
"힘들여서 농사를 지어 놨는데, 장마와 폭우로 병해충이 심해졌고, 폭염으로 인해 고추가 자라지 않는다. 더 이상 딸 고추도 남아있지 않다니까."지난 8월14일에서 19일로 연기돼 개장한 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 장마와 폭우로 인해 예년보다 늦춰진 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을 찾은 농민들은 근심으로 가득 찼다.개장시간은 오전 7시부터지만 새벽 5시가 지나자 시장 안은 차가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붐볐다."도매상들이 장난을 치는가봐. 좋은 고추를 1만2천원에 샀다고 떠들고 다니네."도매상들의 눈치를 보며 고추가 팔리기만을 조용히 기다리
진안군은 당초 8월 14일 개장 예정이던 '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을 8월 1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장일 연기는 지속되는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로 수확량이 적고 재배면적이 넓은 농가들의 피해가 많아 피해복구에 시간이 많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해서 결정됐다.또한, 고추시장 장소로 예정됐던 진안시장 임시주차장이 호우피해로 주차장 진입로 등이 유실되고 지반이 약해져있어 현재 몽골텐트나 파렛트 설치는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자갈포장 및 평탄작업 등 행사장을 정비할 예정이다.이로 인해 2020년 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
청년, 청소년들은 지속가능한 진안을 위해 잘 쓰여야 될 동냥이다. 하지만 우리 농촌의 현실은 청년이 살기에는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청년을 유입시키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수많은 정책들을 내 놓지만 농촌지역은 더욱 더 위축되고 있다.어떻게 하면 청년들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 수 있을까? 청년을 유입시키기 위한 정책에 앞서 원래 살고 있는 청년들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면 어떨까?진안신문은 이번 호를 시작으로 지역에 살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을 지면에 담는다.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진안, 그리고 앞으로의 진안은 어떤 모습일까
진안군 가축분뇨처리시설 증축으로 381억 원을 들여 현재 1일 처리량 100톤에서 240톤으로 늘리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인근에 있는 개실마을과 활인동마을은 이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진안군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방법이 처리시설에서 하는 방법밖에 없을까?'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1조에는 '가축분뇨를 자원화하거나 적정하게 처리하여 환경오염을 방지함으로써 환경과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발전 및 국민건강의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되어 있다.현재 진안관내에서 가축분뇨가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군이 코로나19와 7월초부터 시작된 장마 등의 영향으로 수박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박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진안고원 명품수박 팔아주기 운동'을 진행한다.최상의 품질과 당도를 자랑하는'진안고원 명품수박'은 지난 16일 하우스 수박 출하를 시작으로 27일부터는 비가림터널하우스 수박을 본격출하를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진안동향 수박축제'가 취소되고 7월에만 20여일이 넘도록 장마가 지속되어 전년에 1일 250여톤 출하되던 물량이 올해는 1일 100톤 규모로 전년대비 60% 가까이 줄어들면서 수박재배 농가가 판로를
언제부터가 진안군에 커피를 카페가 하나둘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 카페들 중 진안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버스터미널에도 카페가 있다.'CAFE st 1120'.이 숫자가 궁금해서 물어보니 도로명 번호를 그대로 쓴 것이라고 한다.11년 전 진안에 농사를 짓기 위해 들어왔다가 이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이빛나씨를 만났다.◆카페를 열기까지이빛나씨의 고향은 군산으로, 현재는 부귀면 세동리에 집을 지어 살고 있다.진안에 처음 올 때는 농사를 짓고 싶어 진안에 들어왔다.들어올 때쯤에 진안에서 오미자 심는 사람들이 많아, 이빛나씨도 25
진안군이 과도한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으로 지력이 떨어진 농지의 지력증진을 위한 볏짚환원 사업을 추진한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예산 1억 7천여만 원을 투입하여 면적 859ha에 볏짚환원 사업을 실시하며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8월 31일 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신청면적은 최소 0.1ha이상 최대 2ha까지 할 수 있으며, 신청양이 배정양을 초과 할 경우는 최대 지급 면적이 조정 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볏짚을 잘게 잘라 가을갈이를 실시하면 된다.사업기간 이후에는 읍·면 담당공무원이 1
청년몰 1층 광장에 '청년불금가맥'을 운영하면 어떨까?매달 '이달의 친절상 캠페인'을 펼치면 조금 더 친절한 진안이 되지 않을까?지난 13일, 청년몰 복합문화공간에서는 '2020 진안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및 도시재생계획 발표회'가 열렸다.이날 결과 수료식 및 발표회에서는 '청년문화창작팀'과 '상권활성화 및 청년창업팀'에서 직접 계획한 다양한 지역 활성화 방안들이 제시됐다.먼저 '청년문화창작팀'의 발표를 맡은 육성룡씨는 먼저 진안의 문제점, 불편한점, 개선이 필요한 점 등을 제시했다.가장 먼저 △청년문화프로그램·공간이 없고 △밤문화
농촌인구뿐 아니라 농업인구가 줄어드는 진안에서 농사를 업으로 하겠다는 청년은 얼마나 될까.그 쉽지 않은 농업에 도전장을 낸 청년이 있다.진안군 성수면 상달마을에 귀농한 윤진혁(39)씨가 그 청년이다.진안군청년협의체에 가입한지 한 달, 성수면 상달마을로 귀농한지 두달된 따끈따끈한 총각.그의 집 옆에는 트럭과 함께 트럭과는 어울리지 않는 오토바이 한 대가 서 있다.어릴 적부터 오토바이를 취미생활로 하던 그는 오토바이를 가지고 내려온 지 두 달.홀로 서울에서 진안으로 내려온 그가 어떻게 상달마을로 들어오게 되었을까.◆서울에서 진안으로유진
지난 8일, 북부마이산 상가 국태가든에서 북부마이산에 상가를 운영하는 주민들과 전춘성 군수 외 관련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이 자리는 안 그래도 어려운데 마이산 케이블카 무산과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상인들이 북부마이산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모였다.이 자리에서 전춘성 진안군수는 "마이산 케이블카 사업 무산으로 인해, 실망하신 분들에게 사과에 말씀을 드린다"며 "이 자리가 상인 분들과 진안군이 상생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상인들에게 요구사항을 들었다.상인들은 먼저 마이산 케이블카 사업 무산으로 인한 대안을 무엇인지를
지난 4일, 비오는 날 진안읍 소태정마을에서는 술 냄새가 솔솔 피어올랐다.마을주민들은 6주 동안 전통주 만들기 교육이 받았다.이 마을에 지원된 사업은 생생마을만들기사업으로, 막걸리를 좋아하는 주민들이 많은 이 마을은 회의를 통해 전통주 만들기로 결정하고 5월부터 교육을 시작하여 드디어 수료하게 되었다.전통주 만들기 강사로 순창에서 임숙주씨로 2016년 대한민국 명주대상을 수상한 사람이다.마을주민들은 수료증을 전달받고, 직접 만든 술맛을 보며 환담을 나누었다.서자룡 이장은 "마을사업을 통해 마을사람들이 모여 친목도 도모하고, 서로 얼
진안군 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는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이하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마을박물관과 행복한 노인학교로 유명한 봉곡마을에서는 활성화사업으로 '어르신들 진안 알기'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지난 7월 10일 프로그램 첫날에는 어은공소, 진안읍 평촌마을, 정천면 하초 마을숲으로 여행을 갔다.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이재철 위원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진안에 평생 살았지만 안 가보거나 모르는 곳이 많다. 진안의 좋은 곳을 마을분들과 다니고 싶다. 마을만들기도 배우고 같이 모여서 밥 한 끼 나누며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아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생명살림국민운동'을 선포한 가운데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지회장 이상봉)도 생명살림국민운동 실천을 위한 챌린지 활동과 함께 유기농업 실천을 위해 블루베리 수확 지원에 나섰다.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는 지난 6월26일부터 1건(유기농태양광발전소 건설), 2식(나무, 케나프 심기), 3감(에너지, 비닐·플라스틱, 수입육고기 30% 줄이기) 실천을 다짐하며 SNS에 홍보하는 챌린지 활동을 시작했다.또한 지난 2일에는 유기농업 실천을 위해 주천면 블루베리 농장을 찾아 수확 지원에 나섰다.블루베리 농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