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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네 포도는 정말 맛있다.어떤 맛이냐면 새콤 달콤하다.포도보다는 자두에 가깝다.어떤 맛이 나는 지, 말로 표현 못하겠다. 매일 매일 먹고 싶다.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3.09.0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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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고, 피부 관리를 해도 속옷만 입고 있는 나는 뭔가 부족해.이제 옷 입을 차례.'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까? 셔츠? 티?'늘 하는 것이지만 언제나 고민되는 옷 고르기.긴 남방에 짝 붙는 바지를 쫙 빼입고, 모자를 쓰고, 넥타이를 매면 나는 이미 연예대상을 받으러 가는 어린 슈퍼스타.마치 옷은 사람을 변신시켜주는 마술 같은 존재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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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9.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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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고등학교에 갈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하고, 결과가 안 좋을까봐 많이 두렵다.'공부를 좀 해 놓을 걸…….'이렇게 생각하면서 후회만 남을 뿐이다.'하지만 어쩌겠는가.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 해 볼 때까지라도 해 보자.'이런 의미로 나는 공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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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9.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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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요일.매주 금요일마다 데미샘 학교에서는 기사를 쓴다.일기처럼 생각하면 된다. 쓸 것이 없지만, 그래도 써야한다.나는 이게 재미있다. 학교에서는 일기를 거의 쓰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여기서 쓰는 게 좋다.우리가 쓴 글은 진안신문으로 간다. 아빠는 신문을 보신다.아마 내 글이 올라가면 아빠가 놀랄 것이다.기사를 많이 쓸수록 신문에 올라갈 확률이 높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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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9.0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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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또래 학생들은 대부분 패션에 관심이 많다.시내에 가면 10대들이 점령하고 있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을 것이다.옷에 관심이 많은 만큼 인터넷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쇼핑몰이 늘고 있다. 예쁜 옷일수록 가격이 높다.돈이 없는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부모님께 돈을 달라고 조른다.그렇게 옷을 사면, 그 다음에는 팔찌나 모자, 귀걸이, 양말 등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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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9.0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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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생들은 태어날 때부터 공부에 시달린다.엄마, 아빠라는 말을 익히고, 유치원에 들어가서 기초교육을 받고, 초등학교에서부터 진정한 공부가 시작된다.진안은 별로 안 그러지만 전주나 서울 같은 도시는 초등학생때부터 학원을 보낸다.한참 놀아야 할 나이에 학교가 끝나고 바로 학원행이라니.아이들은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라는 늪에 빠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학업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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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9.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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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7일, 우리 반 선생님이 임신을 하셔서, 내가 6학년이 되면 오신다.그래서 우리 반 여자 애들은 거의 다 울었다.1명 빼고 다 울었다.남자는 2명이 울었다.선생님도 울락 말락 했다.마지막으로 사진 찍을 애들은 선생님과 사진을 찍었다.그래서 이제 남자 선생님으로 바뀌는데, 나는 남자 선생님은 싫다.왜냐하면 남자 선생님은 무섭기 때문이다.그래서 싫다.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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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9.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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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내가 좋아하는 음식.하지만 나는 소화기관이 약해서 많이 못 먹는 음식이기도 하다.하지만 나는 라면이 좋다.그 이유는 맛있고, 또 내가 만들었던 최초의 음식이기도 하다.하지만 몸에는 별로 좋지 않아서 엄마가 많이 못 먹게 한다.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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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9.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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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점심시간에 밥을 안 먹고 족구를 한다.처음에는 원바운드를 하려 했는데, 족구로 바꿔했다.그런데 족구가 정말 재미있다. 족구를 못 하던 나는 데미샘학교에서 실력을 올렸다. 지금도 못 하지만 실력이 많이 늘었다.족구는 한국 공군이 처음 만들어 군대에서 제대한 후 회사에서 하기 시작한 게 시초다.공군에서 배구네트를 낮추고, 발로 배구를 한 것이다.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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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9.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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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가을이 오나 보다.여름은 가고 있고, 가을은 오고 있다.가을이 되면 먹고 싶은 게 많다. 왜냐하면 우리 집에는 과일이 엄청 많기 때문이다.그 중에서 가을 과일은 사과, 키위, 복숭아 기타 등등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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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9.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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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2병이란?요즘 사춘기인 아이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신이 제일 높다', '내가 무서워하는 건 없다', '모두들 날 무시할 수 없다' 등 이런 생각을 하는 아이들이 있다.만약 중 2병에 걸린 아이와 일반 아이가 싸웠을 때, 일반아이가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면 중 2병에 걸린 아이는 자신을 두려워하는 줄 알고 자뻑을 한다.솔직히 요즘 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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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9.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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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8일 수요일에 청소년수련관 2층 댄스 연습실에서 세진이하고, 정희하고, 혜지언니하고, 윤희하고, 지현이가 깜짝 생일파티를 해 주었다.난 맨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깜짝 생일파티를 하는 것을 알게 됐다.하지만 알면서도 애들을 위해서 그냥 모른 척 해 주었다.무엇을 준비했을까?내가 과연 감동을 받을까?이런 생각들로 머리가 꽉 차 있었다.깜짝 생일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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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9.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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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13일 우리 마령중학교와 진성중학교가 소록도를 다녀왔다. 1박2일 소록도 체험했던 것 중 가장 좋았던 것은 소록도에 가기 전에 첫날 청소년 수련관에서 읽었던 '당신들의 천국' 이라는 책 한권을 알고 가서 더욱 유익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소록도에 가니까 더욱더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이 책 안의 인물과 건물들이 머릿속에 떠올라서 더욱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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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9.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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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데미샘 학교에 와서, 오자마자 하는 일이 생겼다.뭐냐하면 레고다.며칠 전, 레고가 조금 꺼내진 것을 보고 갖고 놀다가 아예 다 꺼내와서 본격적으로 갖고 놀고 있다.맨 처음에는 그냥 집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교도소, 주유소, 자동차, 고문식(?) 등을 만든다.자동차는 주유소 갈 차들을 만들라고 해서 만들었는데, 더, 더, 더 많이 만들라고 해서 6대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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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8.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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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9일부터 3주 동안, 우석대학교 영어캠프에 갔다.3주 동안의 영어캠프. 정말 싫었다.그런데 막상 가보니까 정말 좋았다.우선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다. 논산부터 정읍, 수원, 백운, 마령 등 다양한 지역의 친구를 사귀었다.그곳에서 보물찾기도 하고, 시험도 1주일에 한 번씩 봤다.한 마디로 진짜 욕 나올 뻔 했다.그래도 할 만 했다.노래도 불렀고,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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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8.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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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19일 월요일, 마령초등학교는 개학을 했다.개학을 하니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설레이는 마음도 있었고, 애들이 얼마나 많이 달라졌는지도 궁금했다.학교에 도착해서 애들을 보며 반가워서 꽉 안기도 하고, 선생님과 아이들이 모여 방학동안 어떻게 지냈는지도 이야기했다.이야기를 한참 열심히 하고 있는데, 우리 반 선생님께서 방학에 홍콩을 다녀오시면서 코코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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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8.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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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13일, 공부방에서 백일장대회에 나갔다.진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개구리네 한솥밥'이란 책을 주제로 편지를 썼다.개구리의 착한 마음이 좋다는 내용으로 편지를 썼더니 '음뜸상'을 받았다.생각도 못했는데 상을 받아서 뿌듯하였다.하지만, 내가 쓴 글을 심사위원들이 가져가 버려서 엄마에게 못 보여드린게 아쉽다.
교육ㆍ문화
진안신문
2013.08.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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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개학을 했으니 우리 학생들은 가방을 들고, 교복을 입는다.학생들의 가방에 뭐가 들어있는지, 그건 어른들은 모를 거다.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은 문제집으로 꽉 차 있다.이게 바로 어른들이 생각하는 학생들의 가방이겠지만, 실제로 이런 가방을 갖고 있는 학생은 별로 없다.나 같은 경우에는 고데기나 옷, 휴대폰 충전기, 쓰레기, 이어폰, 빗, 거울 등이 있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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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8.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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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폭염, 오늘은 폭우다.세상이 어떻게 되는 걸까.햇빛이 쨍쨍했다가, 하루아침에 구름으로 뒤덮였다.이게 다 이상기후 때문일까?이상기호 때문에 고생을 너무 많이 하는 거 같다.갑자기 비가 많이 오고, 온도도 더 상승하는 등 고생스러운 시간이다.이상기후 같은 건 없어지고, 평화로워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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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3.08.26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