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학교에서 장애이해 및 체험교육을 했다.시각장애와 지체장애 체험을 하고, 장애인들이 하는 게임도 해 보았다.지체장애체험부터 했는데, 운동장 80m를 가는데도 발이 아팠다.정말 장애인들은 힘이 들 것 같다고 생각했다.그 다음은 시각장애 체험을 했다. 안대를 한 뒤 안 보이는 상태에서 계단을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것이었다.처음 올라갈 때 발을 헛디뎌서 삐
데미샘학교 김성식 선생님은 매주 금요일마다 "어~ 왔어? 기사 써야지"라고 하신다.언젠가 내가 "쌤, 삼행시 써도 되요?"라고 물었더니 성식 선생님은 "안돼"라고 하셨다.그래서 나는."그럼 시는요?""안돼.""왜요?""그냥."나는 너
27일, 제과제빵시간에 무화과 파운드 케이크를 만들었다.다 완성하고 먹었는데, 무화가가 맛이 없었다. 그래서 시식을 할 때 무화과를 빼서 버렸다.빵은 식었는데, 무화과는 뜨거워서 분리 시킬 때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빵 속에서 무화과를 찾았다.왠지 지뢰 찾기 같아서, 무화과를 지뢰라고 했다.계속 나왔다.안쪽에는 이미 터진 지뢰도 있었다.분리도중 터진 지뢰도
앞으로 9일.고등학교 들어갈 때 꼭 필요한, 내신에 들어가는 시험을 보는 날까지.쓸 때 없는 시험을 왜 만드는지.이해가 안 된다.도대체 시험이란 것이 무엇이기에 사람을 20년 넘게 괴롭히는 건지.내신 때문에 하루 종일 방에 틀어박혀 잠도 못자며 공부를 하고 있다.그냥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카메라를 위해 참는다.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이럴 때
추석은 정말 재미있다. 왜냐하면 사촌이 우리 집에서 한 번 자고 가니까 좋아서 그렇다.하은이 언니하고 나는 주예 언니네 집에서 잔다.주예 언니, 하은이 언니, 나는 무서운 것을 봤다. 나는 무서워서 거실에 갔다. 거실에서 TV를 봤다. 언니들은 안 무서운 것 같다.아, 맞다.수요일에는 엄마가 시키는 대로 청소를 했다. 정말 힘들었다.목요일에는 사촌이 우리
진짜.엄청.완전.기사를 쓰기 싫다.기사는 왜 써야 할까? 어차피 기사를 써도 잘 내보내 주지도 않으면서.쓰기 짜증난다.아마도 다른 아이들 의견을 물어보면 다 쓰기 싫다고 할 것이다.짜증난다.기사.
나는 낚시가 정말 좋다.민물낚시에서부터 꺽지낚시, 쏘가리낚시, 베스낚시, 심지어 끄리낚시, 블루길낚시, 강준치낚시까지 정말 다 재미있다.아빠랑 빨리 낚시를 가고 싶다.할아버지도 낚시를 시작했다.나는 세 살 때 낚시를 처음 해 봤다. 정말 기억이 난다.6학년 때 일도 기억이 안 나는데, 낚시는 다 기억이 난다.그만큼 나는 낚시가 좋다.
추석을 맞아 장수할머니 집에 갔다.아빠와 큰아빠가 조상들의 벌초를 하셨는데 대추말벌에 쏘이셨다.그런데 문제는 우리 아빠랑 큰 아빠는 벌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이다.그래도 다행히 금방 병원에 가셔서 치료를 받았다.다음날 아침 우리 아빠는 손이 약간 부었지만 큰 아빠는 눈이 팅팅 부으셨다.그래서 걱정이 되었다.그래도 괜찮으셔서 다행이다.그런 일이 있었지만 오랜만
9월27일 금요일, 오전 8시5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마령고등학교 체육대회를 했다.나는 홍팀.제일 먼저 체조로 뭉친 근육을 풀고, 단체줄넘기를 했다.남자 줄넘기는 청팀이 승리를 했고, 여자 줄넘기는 홍팀이 승리를 했다.이후 남자는 학년별 풋살을 했고, 여자는 농구장에서 1, 2, 3학년 피구를 했다.여자피구는 홍팀이 패배했다. 풋살 결기도 홍팀이 패
2013년 9월 26~9월 2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 전시실에서 '꿈과 끼를 키우는 2013 행복학교 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다.이 행사는 교육부 주관으로 열리며 올해는 꿈,끼와 재능,행복 학교를 주제로 약 200여 곳의 초, 중, 고등학교가 각각의 부스를 설치하고 각 학교의 교육과정과 교육정책 등을 소개하는 자리이다.진안중앙초등학교는 '끼와 재능'
9월 26일. 전북예술 회관에서 전주교대 관현악단의 정기연주회가 있었다. 지인으로부터 알게 된 정보였다.시골에 살고 있기 때문에 오케스트라 관람이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플룻을 취미로 배운 딸아이에게 좋은 기회일 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은 아이에겐 고민거리가 되었다.이틀을 고민한 딸아이와 나는 공연 관람을 결정했다.딸 아이 왈.&
매주 금요일 한 시 반부터 세시까지 은천리스튜디오에는 장승초아이들이 모여 서각수업을 갖는다. 끌이나 조각도를 이용하여 하는 수업이라 자칫 위험할 수도 있어서인지 오히려 분위기가 차분했다.진지하게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들 사이에서 최어진(13, 사진)군을 만났다.인터뷰를 청하니 어리둥절하며 머리를 긁적이며 쑥스러워했다."지난 7월에 있었던 '제
이항근 선생님(전 군산회현중학교 교장)과 학부모, 교사, 진안군민의 의미 있는 소통이 이루어졌다.지난 24일,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진안교육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세 번째 토론회.군산회현중학교의 경험을 듣고 혁신학교를 주제로 한 소통이었지만, 이날 토론회는 혁신학교를 넘어 학교혁신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이날 토론회는 나우시민연대, 전
"쓱싹, 쓱싹 이 닦아요.""백신 이겨라. 백신 이겨라.""주사 무섭지 않아요.""튼튼한 예랑이처럼 될래요."지난 25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생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랑이랑 예별이의 세균대작전'이라는 인형극 공연 행사가 열렸다.진안군보건소 조준열
추신수는 요즘 관심을 끌고 있는 야구를 잘 하는 선수이다.신체조건 역시 슬러거답게 키는 180.3cm이고, 몸무게는 93kg이다.그리고 가족은 아내 하원미, 아들 추무빈, 추건우, 딸 추소희.수상 경력은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땄다.요즘 경기 기록은 134경기 중 502타수 96특점, 144 안타, 타율은 287이다.그리고 최근
#1핸드폰이 소중하다. 언니랑 전화를 해야 하고, 전화를 하기 위해이고, 카톡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엄마도 소중하다. 밥을 해 주기 때문이고 무엇을 하주기 때문이다.아빠도 소중하다. 차를 태워주니까.가방도 소중하다. 책을 넣기 위해서, 그리고 학교에 가기 위해서.박수빈(진안중초 3) #2글쓰기가 짜증난다. 재미가 없다.목요일이 짜증난다. 내일 학교에 가야
난 오늘 짜증이 난다.축구는 비 때문에 못하고, 비가 와서 습하고 짜증이 난다.엄청 짜증나는 일들이 많다.그래서 빨리 집에 가고 싶다.그 이유는 빨리 자고 내일이 됐으면 좋겠다. 내일은 토요일이다.황금같은 토요일.토요일이 되면 놀고, 먹고, 놀고, 먹고, 이렇게 보내고 싶다. 그래야 피로가 날아간다.그리고 토요일에는 나만이 아는 장소에 간다. 그 곳은 산속
생태시간에 선생님이 안 오셔서, 팀장 선생님과 수업을 했다.동영상을 봤다.천년을 위한 약속을 봤다.이 동영상을 본 후 닭과 소, 돼지가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했다.닭은 부리를 자르고, 돼지는 꼬리를 잘랐다. 그리고 좁은 우리에 넣어놨다.그런 다음 조금이라도 병이 있으면 죽음이다.동물은 너무 불쌍하다.그리고 동물을 별로 먹고 싶지 않아졌다.
데미샘에 처음 왔을 때, 난 친구들이 오라해서 왔는데 조금씩 적응이 되는 것 같다.하는 활동들이 거의 다 재미있다.친구들도 많고, 형들하고도 친해지고 있다.그리고 8시30분에 끝나기는 하지만 꽤 좋은 곳인 것 같다.늦게 끝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있다보면 시간이 일찍 가는 것 같다.끝나고 친구와 형들하고 게임도 같이 하고, 친해지고 있다.
오늘 학교 끝나고 열린 갈비집에서 갈비를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작은 누나는 냉면을 먹고, 엄마와 아빠 나, 이렇게 셋이서 갈비를 먹었다.다 먹고 가려고 했는데 엄마가 그때 아이스크림을 사 주셨다.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집으로 갔다.정말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