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진안문화의집에서는 '아픈 지구 지키기 환경보호사업 천연생활용품만들기'라는 이름으로 진안꿈동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전시회가 있었다.이번 전시회는 우리은행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주최로 하는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 공모전 'WOORI와 함께하는 3UP! 건강한 여름나기'에 공모해 선정돼 진행됐다.황토로 염색한 우리 옷, 양파, 쪽, 소목 등으로 염색한 손수건들과 시원한 연잎과 연꽃을 그린 한지 손부채를 비롯해 다양한 용도의 도자기들과 샴푸, 비누, 모기퇴치 스프레이 등의 천연제품들이 전시됐다.전시회 첫날인 지난
물속에서도 아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했다. 수영장 주변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가족들도 찾아볼 수가 없다.코로나19가 물놀이 풍경까지 바꾸어 놓았다.진안군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7월31일과 8월1일, 8월7일, 8월8일 등 4일동안 '썸머 워터파크'를 운영했다.2017년도부터 시작해 5년째 운영되고 잇는 '썸머 워터파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푸드코트 및 문화공연을 제외하는 등 행사를 축소하고, 예약자에 한해 오전 50명, 오후 50명으로 하루에 100명씩 총 400명만 이용하게 하는 등 이용자를 철저하게 제한해 운영됐다.진안군 청소년수련
지난 19일과 20일 정천면 조림초(교장 김호경)에서는 신나는 물놀이를 진행했다.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을 거의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예산과 초등학교 예산을 합해 잔디운동장에 풀을 설치해 이틀간 아이들에게 물놀이 시간을 선사한 것.유치원 윤효원 교사는 "코로나가 없을 때에는 여러 곳을 다니곤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이 쉽지 않아 아이들을 위해 에어풀을 이용한 물놀이를 제안했다.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교장선생님들도 흔쾌히 허락을 해주셔서 가능했다"고 말했다.조림초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즐겁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함께 즐
지난 16일 진안읍 가림리 김현씨의 체리농장에서 체리 품평회가 열렸다.진안고원 체리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날 품평회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김광수 진안군의회 의장, 이한기 도의원과 관내 체리 재배 농가 등 60여명이 참여해 올해 첫 수확한 품종을 맛보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기술센터 김동인 기술보급과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군은 국내산 체리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소득 과수로 떠오른 체리작목에 대한 지역 적응 실증 시범사업을 3년간 8개소 1.6ha를 추진했다"라며 "올해는 고품질 체리 생산을 위
보듬센터의 아이들은 일주일에 한 번 보듬텃밭으로 간다.함께 비닐을 치고, 함께 모종을 심고, 계속 자라나는 작물들을 관리하는 방법도 배우며 매주 자신들의 농사일지를 채워간다.보듬센터의 학생들은 발달장애인들을 상징하는 파란장미의 파란색 모자를 쓰고, 매주 자신들이 심은 식물들이 생명을 키워가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가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자신들이 심었던 상추가 잎사귀를 늘리고 감당 못할 즈음 상추를 뜯어와 볶은 돼지고기를 쌈싸 먹을 때는 야채를 싫어하는 학생들도 꿀맛으로 먹었다.보듬센터 텃밭놀이터가 만들어지기까지는 많은 단체의
쌍봉사 앞 마당이 오색빛깔 연등으로 뒤덮였다.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인 19일, 쌍봉사를 비롯한 군내 사찰에서는 봉축법요식이 거행됐다.코로나19 속에서 두 번째로 맞는 부처님오신날은 지난해에 이어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행사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좌석을 1m 이상 띄워서 앉았고, 좌석 사이 거리가 넓어지면서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던 대웅전 앞 마당에도 몇 십명만이 자리했다.행사 규모는 축소됐지만,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끝나기를 기도하는 마음은 1년 전 보다 더 커졌다.쌍봉사 보경스님은 "부처님께 바치는
지난 23일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78번지에 소재한 대한이산묘 사적지에서 추모제향이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와 김광수 진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제향을 모시기 위한 유림 등이 참석했다.해동의 명산인 마이산 자락에 위치한 이산묘에는 우리들의 역사의 한 편이 담겨있다.1924년 12월에 항일순국의 충의를 지키신 한말의 거유 연재 송봉선, 면암 최익현 선생의 문인들이 선사의 유적을 추모하고 망국의 혼을 씻고자 이산정사를 창건했다. 일제로부터 해방 된 후, 1946년도 9월에 회덕전을 완공했으며, 이어 영모사와 영광사를
오는 15일부터 전통문화전수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만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에 대한 코로나 19 백신(화이자) 접종이 시작된다.백신 접종에 앞서 군은 지난 6일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현장에서 일어나는 위기 상황을 미리 대비하여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준비한 이번 모의훈련은 전북도청, 진안경찰서, 무진장소방서, 제7733 부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모의훈련에서는 △백신 준비 시연 △접종 모의훈련 △이상 반응 관찰 대응훈련으로 이우러졌으며, 이상 반응 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긴
지난달 30일 마조마을 회관 못 미친 오영수 씨의 하우스앞에서는 참나무를 자르고 드릴로 구멍을 뚫고 표고버섯 종균을 넣는 일손들이 분주하다.참나무를 들여와 좀 더 굵은 나무 1,500본은 표고종균을 삽입하고 나머지 덜 굵은 나무들은 짧게 잘라 천마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전기톱으로 나무를 자르고 표고목 종균구멍용 드릴날을 끼워 나무를 굴려가며 구멍을 뚫는다. 중간 중간 드릴을 끄고 드릴날 꼭지를 물그릇에 담근다. 열이 받으면 오히려 구멍뚫는 작업이 어렵다고 한다.벌써 한낮의 햇볕은 뜨겁기도 하다.차양 넓은 모자를 쓰고 소매 없는 내의
지난 26일, 진안읍 가막리 임도길 인근에서 한국숲사랑총연합회 전북본부(총재 박태흥)에서 주최하는 '자기나무 1그루 심기행사'가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한국숲사랑 임직원들과 전춘성 군수, 군의원들, 한국숲사랑 회원들, 군청직원들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나무심기를 시작하기 전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 '숲사랑 녹색성장 미래의 희망'이라는 숲사랑연합회 비전을 선포하는 행사가 먼저 진행됐다.한국숲사랑연합회란 숲의 육성관리 및 산림자원의 증식과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을 도모하고, 국토보전과 국민경제 및 국민건강의 발전을 이바지하기 위해 20
전춘성 군수가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지역발전사업을 건의했다.전춘성 군수는 정세균 총리를 만나 진안군에서 추진 중인 각종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전 군수가 이날 건의한 사업은 △K-홍삼 D.N.A.(Digital.Network.Ai) 혁신 플랫폼 구축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소태정 터널) △진안군 광역상수도 확대 공급 등 3개 사업이다.군 대표 K-뉴딜사업으로 계획 중인 K-홍삼 D.N.A. 혁신 플랫폼 구축사업은 코로나19로
코로나 19가 입학식 풍경도 바꿨다. 지난 2일 진안중앙초등학교 입학식은 부모없이 각 교실에서 진행됐으며, 아이들의 손을 붙잡고 학교까지 간 부모들은 학교건물 입구에서 발길을 돌려야했다.진안중앙초등학교는 올해 입학생이 25명이다. 27명이면 2반으로 나눌 수 있었지만 2명이 부족해 한 반만 운영하게 됐다. 2일 입학식에는 한 학생이 아파서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24명이 입학식에 참가했다.
귀한 손님이 진안군을 찾았다.지난달 25일 코로나19 백신이 전국에 수송된 가운데, 우리고장에서도 경찰과 군의 경호 속에 백신이 차질 없이 전달됐다.25일 오전 10시40분 진안군보건소 입구. '의약품 운반차량(코로나19 백신)'이라는 문구가 붙은 하얀색 화물차량이 경찰 순찰차와 군용차량의 호위로 보건소 건물로 들어섰다.미리 마중 나와 있던 전춘성 군수와 김홍훈 진안경찰서장, 보건소 관계자들은 차량이 주차장으로 차질 없이 들어설 수 있도록 분주히 움직였다.형광 조끼를 입은 수송 요원들이 차량에서 백신이 담긴 상자를 꺼내 들자, 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