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오우근 라이온스클럽 회장

▲ 오우근 회장
진안라이온스클럽 임대봉 회장이 지난 6월 25일 이임하면서 오우근(57. 사진) 신임회장이 1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올해 라이온스클럽은 창립 제35주년을 맞았다. 그러면서 오우근 신임회장은 창립 제35주년 기념과 동시에 제3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임대봉 이임 회장은 "새로 취임하는 오우근 회장은 신의와 덕망이 높고, 탁월한 지도력으로 라이온스클럽을 이끌어 나가시리라 의심치 않는다."라며 "저는 회장으로서의 책무를 무사히 마치고 평회원으로 돌아가 못 다한 봉사를 다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취임하는 오우근 회장 역시 "라이온스클럽이 있기까지 헌신으로 노력하신 선배 회장님과 회원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오우근 회장이 취임한 후, 지난 5일 만났다. 오 회장은 역대 회장과 회원들이 쌓아온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오 회장은 "라이온스클럽 회장 자리가 실질적으로 두렵다. 지금까지 역대 회장과 회원들께서 이끌어온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라이온스클럽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클럽이 되도록 더 많은 노력과 열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 역대회장님들이 이끌어온 전통을 배제시키지 않고 중요시하면서 이끌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라이온스클럽은 봉사단체다. 우리 지역에서 라이온스클럽은 설 명절과 추석 등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을 수행해 왔다. 오우근 회장도 이러한 봉사활동을 변함없이 수행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회원영입을 위한 읍·면 단위 회원 확보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오우근 회장은 "라이온스클럽은 참 봉사단체다. 오로지 봉사를 위해 회원들이 모였다. 봉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가능하다. 회원들이 지금보다 더 늘어 함께 봉사활동을 했으면 한다."라며 "이처럼 라이온스클럽은 회장 혼자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다. 회원들과 함께 이끌어가는 봉사단체다. 면 지역 회원이 많지 않아 회원 영입을 위해 관심을 둘 것이다."라고 말했다.

라이온스클럽은 부부동반으로 모임을 해 분위기도 화기애애하다는 것이 오우근 회장의 말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자체적인 회관건립에도 동참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전적으로 회원회비로 운영되고 있는 라이온스클럽은 그늘진 곳을 돌아보기 위해 회원 모두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오우근 회장은 "라이온스클럽 모임은 부부동반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말과 행동을 조심스럽게 한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일이 없다. 이러한 부분이 라이온스클럽의 장점이다."라며 "이러한 장점을 토대로 앞으로도 참 봉사활동을 할 것이다. 그늘에 가려진 분들을 찾아 도와주고 싶다. 이들 모두를 도와주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 아쉬움도 남는다. 봉사단체의 한계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진짜 어려운 분들을 찾아 도움을 주는 라이온스클럽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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