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희(78, 동향 학선리 중신동)

군산시 미룡동 주공아파트 2차 망내아들 집에 토요일 가 하루 밤 자고, 쉬고 일요일날 새만금 구경하로 차 타고 갓어요.
새만금 다리 12매테 3이라고 해요.
그 바다길이 차하고 만아요. 사람이 광광차 사람이 깍 차요.

수산휘집 15만원 아들, 자부, 손자 8명이 점심 휘고기 맜잇께 잘 먹고 새망금 구경 잘 하고 놀다 와어요.
망내아들 집이 16청, 모기도 업고 시원하고 조와요.
불군고추 말이려고 왔지요. 집에 왔지요.

시어머님 왔따고 시숙도 왔고, 형님 왔고 큰 아들내 자부가 용돈주고, 집에 보일라 고장났다 말하니 고치주고, 밥빠도 곳치고 가요.
아들 딸 다 효자요.
아들 딸들아 내가 사랑한다. 내내 기도한다. 망내 자부 애썼다.
엇찌 잘 먹었는지 3일이 든든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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