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여성 성범죄 대응 결의 대회 개최

▲ 범군민 협의체 협약식을 갖고 민.관.경이 하나가 되어 아동 성폭력 대응에 나섰다.
최근 아동대상 성범죄 발생 급증으로 아동 성폭력 범죄의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민·관·경이 역량을 결집해 아동 성폭력 대응에 나섰다.

지난 8일 진안경찰서(서장 백용기) 3층 강당에서는 이러한 대응을 위해 아동 성폭력 예방 결의 대회를 했다. 그리고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범군민 협의체 협약식'도 가졌다. 범군민 협의체 구성은 진안군수가 위원장이 되고, 군청, 교육청 경찰서 3개 기관 및 기관별 협력단체 대표 11명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범군민 협의체 운영은 아동안전보호를 위한 공동사업 및 협력사항 협의 및 조정에 나선다.
또한, 실무협의회 구성은 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이 위원장이 되며, 범군민 협의체 구성기관 및 단체 실무자가 위원으로 활동하도록 되어있다.

실무협의회 운영은 지역치안협의회 분과협의회에 준하여 운영하며, 분기 1회 정기회의 개최한다.
아동 성폭력 예방 범군민 협의체 협약서에 따르면 각 기관·단체는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해 공동으로 '아동 성폭력예방 범군민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되어 있다.

또 협의체는 아동보호 대책마련 및 현장보호 활동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며, 아동보호 및 아동복지 관련 사회·경제 단체 활동을 적극 지원도 한다.
더불어 공동으로 아동보호 사업을 추진하고, 아동보호 현안 업무를 논의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이날 주민생활지원과 이원재 과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성폭력의 문제, 특히 아동과 여성에 대한 성폭력 범죄는 한 인간의 존엄성과 영혼까지도 파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악과 충격 속에 크나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라며 "비단 타지역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진안군도 이러한 범죄적 현상으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이 우리를 더욱 긴장하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그러나 우리 모두가 합심해 군민의 의지를 하나로 결집해 대처한다면 이러한 반인륜적 범죄를 완전히 뿌리 뽑는 것, 역시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라며 "군민 모두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고자 군내 각급 기관과 사회단체가 이 자리에 모여 '아동·여성 성폭력 예방을 위한 범국민 결의대회'를 갖게 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아동·여성 성폭력 예방 결의대회는 송영선 군수, 박기천 의장, 백용기 경찰서장, 강해룡 진안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의 협약서에 사인 및 결의대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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