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9월 27일 성수면 좌포리 풍혈냉천 앞 섬진강변에서 유관기관, 주민, 학생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토종어류 5만 마리 방류행사를 가졌다.

섬진강 고유 토종어류를 보호하고 수서생태계 복원 및 지역 농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섬진강변의 대표어종인 동자개와 메기, 참붕어, 장어 등의 치어가 방류됐다.

5~10센티미터 내외 크기로 방류된 토종어류는 2~3년이 지나게 되면 어미고기로 성장, 어족자원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동자개는 방류지역에서 일명 '빠가사리'로 불리기도 하는 메기목 동자개과로 맛이 좋아서 식용으로 인기가 있으며 매운탕, 찜, 어죽 등으로 조리하여 먹을 수 있어 지역소득원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환경오염 등으로 점차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토종어종을 방류해 수중 먹이사슬 보호 및 섬진강 생태계를 복원하여 깨끗한 수질을 유지함으로써 섬진강이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새롭게 각광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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