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령초등학교 6학년 이세혁 학생

▲ 이세혁 학생
초등학생이 신문을 읽는 습관은 쉽게 들여지지 않는다.
1년 전부터 어린이기자로 활동한 이세혁(마령초 6) 학생도 그랬다. 하지만 신문에 자신의 글이 실리면서 신문을 읽는 습관을 들였고, 이제는 매주 진안신문을 기다리는 독자가 됐다.

"조금 창피한 말이지만 어린이기자 활동을 하기 전에는 신문을 보지 않았어요. 하지만 매주 제 글이 실리면서 꾸준히 보게 됐습니다."
단순히 자신이 쓴 글만을 확인하는 수준은 아니었다. 그 주의 하이라이트인 1면 기사를 관심있게 읽고 있다고.

"정말 재미있는 기사가 많아요. 우리 고장에 그런 일도 있었는지 알 수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았어요. 어린 친구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조금은 쉽게 설명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하나 어린이 기자들의 글도 관심있게 지켜보면서, 학생들의 주장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제가 신문을 통해 많은 주장을 했지만, 학교 교과 중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주장 외에는 이루어진 것이 없어요. 우리 학생들의 주장과 의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학생들의 바람이 꼭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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