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이(동향 학선리 중신동)

오늘은 설 준비 하느라고 심이 들고 허리가 너무나도 아파서 어터게 해야 할 줄을 모르겠어요.
어제(2월1일) 아들하고 망내딸하고 와서 다 가치 설 준비를 아들이 도아 주어서 금방했습니다.
큰딸은 오지 못해서 속이 상했써요. 다 왔써면 조았썰건대 우리 큰딸이 엄마가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전화가 왔써요.

딸 한태 전화가 와서 너무나도 방가왔습니다.
아들은 엄마 아직 일하면 안댄다고 걱정을 마니해요. 지금까지도 마음대로 머 들고 하는 거는 하지 못해요. 마음이 답답해도 어절수가 업써요.

하호수 비리도 피야 하는대, 눈이 아직도 녹지 아나서 비리를 피지 못했습니다.
벌써 봄이 오니까 일은 하지 못하고 걱정이 대요.
하호수안에 고추모도 부어야 하고, 일거리가 너무 만아저서 어터캐 할 줄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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