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천 조림초등학교는 ‘도·농 교류 체험학습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이라는 주제로 도 교육청 지정 도·농 교류 체험학습 시범학교를 2년간 운영한다.
조림초등학교는 지난 4월 11일 부산 재송 초등학교와 결연식을 맺고 5월 11일~13일(2박 3일)에 1차 교류 학습을 다녀온 뒤 지난 28일부터 30일(2박3일)까지 “사는 곳은 달라도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부산 학생들이 우리지역에서 농촌 체험활동을 갖고 있다.
부산 학생들은 3일 동안 홈스테이를 하면서 결연친구와 농촌의 다양한 생활모습을 직접 체험하고, 서로 다른 문화환경을 이해하며 여러 친구들을 사귀어 이해심과 공동체의식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28일 저녁에 열린 “별빛 아래 꿈과 사랑을 키우는 열린 음악회”는 학생들은 물론 양교 학부모, 운영위원,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다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음악회가 되었으며 음악회가 끝난 후 시골 밤하늘의 여름 별자리를 관찰하는 시간도 마련되었으나 날씨가 흐린 관계로 별자리 관찰을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도·농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의 학습능력 신장, 지역적 특성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상호 협력하는 공동체 의식 함양의 효과를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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