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시내버스 배차시간 조정 필요

서울에 볼일이 있어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 사이에서 고속버스와 시내버스의 배차 간격이 커 불편함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안천면에서 출발하는 서울 강남행 고속버스 시간은 오전 10시 50분과 오후 2시 50분이며 서울 강남에서 안천에 도착시간은 오전 12시 50분 오후 5시 50분으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출발과 도착시간의 배차를 맞추기 위해서는 아침에는 일찍부터 서둘러 나와야 하고 도착해서는 고속버스와 시내버스 배차간격 너무 길어 시간이 낭비된다는 여론이다.
그나마 1시간에서 길게는 2시간 가까이 기다려 고속버스를 탈 수 있고 서울에서 안천에 도착해서는 문제가 되는 것이 1시간이 넘는 시간을 기다렸다 시내버스를 이용해 집으로 돌아 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주민들은 배차 시간 조정을 촉구하고 있다.
배차 간격을 보면 용담 송풍리에서 10시 50분 고속버스를 타기 위해 오전 7시 45분과 금산에서 출발하는 직행 8시 30분이 전부이며 오후 2시 50분 차량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금산 출발 12시 35분(직행)과 1시(직행) 차를 타고와 기다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동향에서 안천방면은 고속버스를 타기위한 제일 가까운 시간이 9시 50분 차량이고 오후 2시 30분으로 1시간과 20여분을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탑승 차량도 문제지만 안천에 도착해 집으로 향하는 시내버스를 1시간 45분을 기다려야 하고 5시 30분에 도착하는 차량은 용담방향 차량이 없어 불편함이 가중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동향은 서울에서 12시 50분에 도착해 1시 차량을 이용할 수 있고 5시 50분 차량은 7시 차량으로 1시간 1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안천주민 한 아무개는 “차량을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 바쁜 농촌에서 서울에 한번가려면 큰 맘 먹고 가야한다”며 “배차시간이 길다보니 주민들이 불편을 격고 있고 용담은 금산으로 동향은 무주 안성을 이용하고 있어 탑승객이 줄어들고 있는 이유가 배차 간격 때문이다”고 말했다.
시내 버스회사는 “버스 시간을 바꾸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고 어느 특정 지역에 버스 시간을 맞춰주기 힘들다”며 “무주, 진안, 장수 3개 군 운영에 어려움”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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