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개방의 흐름에 따라 물밀듯이 밀려오는 외국산 농산물에 우리 농업은 위기를 맡고있다. 이때 우리군의 고소득원인 인삼류도 수입변칙 유통되고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농민들을 더 불안하게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업자들이 저율 관세의 저가 백삼 엑기스나 분말을 수입해 홍삼 엑기스 분말등으로 둔갑해 비싸게 유통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삼류 관세는 MMA(관세20%) 이외에 홍삼의 경우 모든 가공식품에 1005.3%의 고율 관세를 부과 하고 있으나 백삼은 뿌리삼만이 297%이고 엑기스와 분말은 20%의 저율세가 적용되고 있어 색깔이 비슷한 엑기스의 경우 홍삼엑기스로 둔갑해도 가려내기가 힘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입 인삼류가 불법 변칙 유통되어 다양한 인삼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산지가 국산으로 둔갑되는데 심각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수입 인삼류가 변칙 유통될 경우 국내 경작기반 위축과 직결되어 농가 피해를 막기위해서는 정부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금산 인삼조합장 부인과 진안 유모씨가 중국산 홍삼을 불법 유통시키려다 검사과정에서 적발되어 파문을 일으킨 바 있어 이웃 금산군은 인삼 부정유통근절을 위해 예산을 확보, 수입 인삼 유통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인삼 생산단지인 우리군에서도 관심을 갖여야 할 대목이다.
외국산 인삼류가 우리 지역에서는 유통 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대책 마련으로 검사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군은 인삼생산면적이 전국에서 제일 많지만 이미 인삼으로 금산군이 이미지를 선점한터라 우리군 인삼은 생산되어, 금산에서 유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인삼유통에 있어 한방약초센터 개장과 함께 수입 인삼류가 우리군에서만큼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고 인삼 생산지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진안인삼으로 자리매김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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