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이 평가한 제6대 의회 1년

제6대 진안군의회가 이제 1년을 맞았습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6대 군의회(의장 박기천)는 새로운 인물과 재선의원, 신구 조화가 이루어진 연령대로 많은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6대 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를 견제하고, 민원 해결에 앞장섰으며, 소외된 곳도 살피려 했지만 아직까지 주민을 위한 일꾼으로 또렷하게 각인되기엔 모자람이 많다는 지적입니다. 그렇다면 의원들이 생각하는 지난 1년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7명의 군의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또는 서면으로 지난 1년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서면으로 제출한 의원의 경우, 지면 관계상 본문 내용을 줄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편집자 주-


▲ 김수영 부의장
안녕하십니까. 진안군민 여러분!
군의원으로 여러분과 함께 생각하고 행동한지 벌써 1년이란 세월이 지났습니다.
의욕은 넘치고 할 일 은 많은 것 같은데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한다고 했습니다만 판단은 군민들의 몫이겠지요.

스스로를 뒤돌아보면 가장 뿌듯한 일은 도시가스 도입인 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싼 가격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면서 정세균 대표와 면담하고 지식경제부 유태종 과장의 도움으로 드디어 2016년에 진안에도 도시가스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를 앞당겨 조금 더 빨리 들어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진안군 다문화 가족 지원조례를 만든 것입니다. 어느 농촌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점점 늘어가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을 바꾸고 다함께 한 가족으로 어울려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였습니다. 좀 더 행복하고 편안하고 가족 같은 진안을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저는 우리 아이들을 위할 생각입니다. 진안군에 좋은 환경 쾌적한 환경의 도서관을 짓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편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뒹굴기도 하면서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공간을 꿈꿉니다. 책과 친해져서 우리나라 아니 그 어느 곳보다 책을 많이 읽는 진안 어린이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사업을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책뿐만이 아닌 평소 학업과 학원등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데에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더욱더 살기 좋은 진안이 되길 기대합니다. 이곳이라면 우리 아이들이 즐거운 유년시절을 보낼 수 있는 그런 진안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더위와 장마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최대한 농작물 피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군민 모든 가정에 부와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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