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극복과 함께 주민화합의 장 마련

「마령 면민의날」 행사가 1955년부터 8. 15광복의 기쁨을 영원히 간직하고자 매년 8월 15일에 개최하여 어느덧 40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마령면 체육회에서는 시름에 빠져 있는 면민에게 수해피해로 인한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면민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하여 주민과 향우회원 등 1천5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기념식에는 박석철 마령면장의 기념사와 강승구 부군수의 수해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위로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고재석 진안군의회의장, 진안군의원, 이충국․이상문도의원과 자매결연지인 서신동등 기관․단체장이 많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이은 본행사는 윷놀이, 배구, 고리걸기, 마라톤 등 7개 종목의 체육행사가 마련되어 수해의 아픔을 잠시나마 잊고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마령면은 지난 2일, 3일의 최대 240mm에 달하는 집중호우로 공공시설물 114개소, 농작물 피해 228㏊중 특히 인삼피해 면적이 83.5㏊에 이르는 등 많은 피해를 입은 바 있으며, 현재는 민관의 지속적인 응급복구 노력과 각지에서 수해복구 인력의 지원으로 빠른 복구상황을 보이고 있다.

박석철 면장은 “수해피해 주민들이 빠른 시일내에 생활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지원에 총력을 다 하겠으며, 연일 복구에 여념이 없는 자원봉사자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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