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정(마령초 6)

8월31일 수요일. 오늘은 교장선생님이 마령초등학교에서 마지막으로 근무하시는 날이다.
왜냐하면 교장선생님이 진안 교육장이 되기 때문이다.
마령초등학교는 수요일에 5교시까지만 하고 끝난다. 이날은 5교시를 10분 빠르게 시작하여 10분 빠르게 끝났다.

그리고 5분 후에 강당으로 갔다.
바로 교장선생님의 송별인사를 들으러 가야 했기 때문이다.
어느새 전교생이 강당에 다 와 있었다.
교장선생님이 오셔서 송별 인사를 하시려고 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눈물이 막 나왔다.
나는 울지 않으려고 꾹꾹 참았다.

얘들은 왜 우냐고 물었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오 돼 울었는지 몰랐다. 그냥 눈물이 나왔다.
교장선생님께서는 "나중에 교육청에 많이 놀러 오세요"라고 말했다.
어느새 교장선생님의 송별인사가 끝났다.

교장선생님은 6학년인 우리 반과 악수를 하였다.
교장선생님 악수를 마치고 나가셨다.
교장선생님이 교육장으로 가신 거, 정말 축하드리고 싶다. 그리고 우리 교장선생님, 정말 대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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