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진(송풍초 3)

말로만 듣던 아쿠아리움에 가게 된다니!
부산 여행 소식을 들었을 때 무척 신나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았다.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출발하면서 나는 긴장이 되고, 가슴이 두근거렸다.
'어떤 것을 보게 될까?'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쿠아리움 크기는 어마어마했다. 아쿠아리움을 관람하는 동안 내가 마치 바다 속을 걷고 있는 것 같았다.

머리 위로 커다란 상어가 지나갈 땐 잡아먹힐 것처럼 무서웠다.
수족관 안에는 수많은 물고기들이 있었다.
물고기들 중에는 예쁜 물고기도 있었지만, 못생기고 웃기게 생긴 물고기들도 있어 한참을 웃었다.
물고기들에게 손을 흔들기도 하고 "안녕?"하고 인사도 하며 신기하고 즐거운 아쿠아리움 관람을 마쳤다.
입체안경을 쓰고 본 영화는 또 하나의 신기한 경험이었다.  

영화의 내용도 재미있었고, 영화를 보는 동안 의자가 갑자기 흔들려서 무섭기도 하였다.
또 손만 뻗으면 주인공들을 만질 수 있을 것 같은 신기한 느낌을 받았다.
우리 학교에서 아주 먼 부산까지 다녀 온 이번 여행은 처음의 내 기대 이상으로 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즐거움을 느끼게 해 준 여행이었다.
앞으로 나의 가슴에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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