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지역신문협회 공동기사-최규호 교육감, 취임1주년을 말한다.

◆ 전북교육의 큰 틀을 다진 1년
전라북도 교육청은 교육현장에 활력을 주고 가르치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며 교육공동체로부터 신뢰를 얻는 인사행정과 조직에 힘을 주는 능력위주의 인사를 기본방침으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교육장 임용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개전형 실시와 학교장 임용방식의 다양화 등 투명하고 합리적인 능력중심의 인사를 실시하였다.
전북교육의 이미지 통합작업의 일환으로 심벌마크를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해 5월 11일 당선작을 확정 발표한 후 특허청에 ‘업무표창 등록 출원’을 마친 상태이며 심벌마크는 각종 행정서식 및 발간물, 안내판, 광고물 등에 사용되고 있다. 한편 6월 9일을 ‘전북교육의 날’로 선포하고 이 기간에 ‘2005 교육·인적자원 혁신박람회(Edu Expo 2005)’에 참가하여 ‘푸른 학교 바른 교육 선포식’ 등 공식행사와 리셉션 등 다양한 전북교육의 날 행사를 진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1년간의 경영 마인드를 바탕으로 만든 ‘Happy school 프로젝트’에는 전북도 교육혁명(全北發 敎育革命)’이라고 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국직한 사업들이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학교 현장의 기대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 권위주의 탈피, 교단교육 존중
전라북도교육청은 단위학교 자율·책임경영제를 정착시키고 각급학교의 필요한 곳을 찾아서 도와주는 지원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창의적인 학교경영은 무에서 유를 만드는 기적과 같은 학교경영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새롭게 유용한 결합을 이루어내는 것을 말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다양성을 개발하고, 독창적이고 유용한 지적 가치를 생산할 창의적인 인간 육성에 중점을 두는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특히 실업계 학과 개편 및 실업고 특성화 사업을 계속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산학협동체계구축, 직업기초능력 및 전문능력을 신장하여 실업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Dream 실업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에는 전교생수가 100명이 안되는 작은 학교가 절반이 넘는다. 이에 전라북도교육청은 교육비 제로의 농산어촌 교육, 행복한 작은 학교 만들기 등을 통해 이들 학교의 희망찾기에 앞장서고 있다.

◆ 교육자치 실현의 주춧돌
‘교육감과 함께하는 대화의 날’운영을 통해 전북교육의 정책방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수렴된 의견을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또, 2005학년도 전북교육시책 설명회가 13개 지역교육청을 대상으로 최규호 교육감의 현지방문을 통해 성공리에 완료되었다. 이번 시책설명회는 종전의 교육청 관계자들만 참석하는 관행적 업무보고 방식을 탈피하고 처음으로 학교장 대표, 학교운영위원 대표, 학부모 대표, 지역인사 등을 초청한 가운데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에 대한 업무보고 후 교육 전반에 대한 질의·답변이 펼쳐져 매우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이번 설명회에서 교육감은 권위주의와 관료주의를 타파해 일선학교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방자치센터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힘쓰고 있는 도교육청은 지역샤회와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지방교육 협력 대책반 등을 마련해 교직 및 공무원 단체와의 동반자적 신뢰관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 발 빠른 행보로 숙원사업 해결
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 3월 1일부터 성장기 학생의 건강증진 및 학부모의 부담경감의 일환으로 농산어촌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에 대한 전면 무료급식을 시행했다. 농산어촌 초등학생 무료급식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104억원으로 전라북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동부담하고 있다. 또한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외국어 교육의 필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맞춰 전라북도교육청은 학교 영어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영어체험기회 확대를 위하여 원어민을 활용한 다양한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초·중학교 학생들의 영어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영어마을’을 조성키로 하고 관리·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따라서 원어민을 활용한 영어로만 수업하는 상설 영어캠프인 ‘전주영어마을’이 오는 10월초 개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2006년 개원 예정인 익산영어체험학습원도 개원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교육청 청사 신축이전계획이 작년 말에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승인을 통과하여 예산 324억, 지하2층, 지상7층의 신축 청사로 2008년 입주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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