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신문 창간 12주년 축하 인사

▲ 송영선 진안군 군수
진안신문 창간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정론 직필로 지역사회에 정의를 심고, 날카로운 분석과 비전 있는 대안을 제시하면서 미래 가능성의 지평을 넓혀 오신 진안신문 가족 여러분의 큰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 대한항공 한국편 광고에 마이산이 소개됐습니다. 비록 15초의 짧은 영상이지만 마이산이 나오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뿌듯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이산은 올해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안내서인 미슐랭그린가이드에도 소개됐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기쁘지 않은 진안군민은 없었을 것입니다.

마이산 외에도 올해 들어 진안의 가치를 인정받는 일이 많았습니다. 마이산 북부진입로에 152실 규모의 리조트를 건설하는 협약을 맺을 수 있었던 것도 진안의 입지여건과 수익성, 주변의 관광자원 등을 엘도라도리조트라는 기업에서 높이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진안 홍삼과 김치는 고품질을 인정받아 중국, 일본 등 해외로 수출되기 시작했고, 진안 등 6개 동부권 시군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서울에 있는 수많은 학교에 공급할 수 있는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마을만들기사업은 시민사회단체에서 주는 좋은변화상을 받았습니다. 그린빌리지 조성사업도 저탄소 녹색성장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습니다. 2년 연속 출산율 전국 1위를 차지한 것도 우리에게는 희망이자 기회입니다.

우리에게도 기회가 온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가장 진안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진안의 가치와 가능성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기회를 성공으로 만들어 내는 지혜와 힘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진안군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군민의 뜻을 응집시키는 언론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아무쪼록, 진안신문이 지난 12년간 견지해 온 '군민사랑과 향토발전'의 정신을 더욱 발전시키면서, 우리 사회를 밝게 비추는 등대가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창간 12주년을 축하하며, 진안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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