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근(마령중 2)

14일, 오랜만에 공부방에 놀러갔다. 그런데 내 친구 문별님이 머리카락을 멋지게 자르고, 머리까지 올려준다고 했다. 그래서 집에서 왁스를 가져와서 문별님이 내 머리를 올려주었다.
그 다음에는 화장을 시켜준다고 하면서 썬 크림을 내 얼굴에 바르고 아이라인까지 그렸다.
거울을 봤다. 내 모습은 정말 때리고 싶을 정도였다. 사람들은 내 얼굴을 보고 소리를 질렀다.
반드시 여자애들에게 복수를 할 거다. 문별님, 임지호 두고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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