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이(69, 동향 학선리 을곡)

나는 요새 정말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가을일 하라, 공연연습하로 매일 일 하고 밤에는 공연연습하로 다니고, 날마다 세월이 엇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다 갔습니다.
13일날 오전 아홉시부터 우리집에 와서 녹화하고, 학교서도 하고, 진안에 가서도 하고, 점심식사하고, 진안터미날에서 시내버스타고 버스 안내양하고 여섯시내고향 태리비전 나오는 거 녹화하고, 용담가는길까지 가면서 녹화하고, 다시 진안에 와서 다섯시 15분에 공연하고 저녁식사 해물닭찜 먹고 왔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노인학교가 있어서 이 나이에 연극을 해 보고, 군수님, 면장님, 목산님, 선생님 여러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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