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326억원 투자, 국내 최고 홍삼·약초 산업 메카로 육성

 우리군이 지난 6일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열린 제6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진안 홍삼·한방특구로 지정됐다. 그 동안 충남 금산군에 빼앗겼던 홍삼·약초 산업의 주도권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삼·한방산업 지정으로 관내 홍삼·약초 가공업체 49개소의 사업이 활성화를 기대하며 관내에서 생산되는 인삼과 약초가 전국 거점도시로 발돋움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리군 전체의 20%가 인삼과 약초를 재배하고 있으며 전국 인삼 생산면적의 9%를 차지하고 국내 홍삼의 35%를 생산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특구지역은 진안읍을 비롯해 부귀면 일대 54필지 47,450평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홍삼·약초에 대한 가공·판매시설을 대폭 개설하고 홍보를 강화해 판매촉진을 통한 농가소득을 향상 시킬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행정은 홍삼 가공단지를 조성해 지역발전에 도모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특구지역 특화사업에는 홍삼한방타운을 조성해 홍삼·수삼·약초·건강식품 판매시설(38개 업체 입주예정)과 인삼·약초 전시시설, 다목적 컨벤션홀 건립과 한방휴양밸리를 조성하고 홍삼홍보관 및 연구소, 성인병 한방클리닉 센터, 한방체험관, 한방 체험형 펜션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홍삼약초 가공단지를 조성해 현재 조성된 농공단지 내  미분양 지역을 홍삼 및 약초 가공업체에 분양하고 홍삼·약초 전문 가공단지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특화사업의 시행기간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개년을 보고 있으며 재원조달방법은 총 326억원(홍삼한방타운 43억원 한방휴양밸리 233억원 홍삼약초가공공장 50억)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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