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들의 넋 기려…

 



진안군 재향군인회(회장 전종택)는 6·25 참전용사의 넋을 기리며 지난 23일 문예체육회관에서 제56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념행사는 재향군인회가 주관했으며 6·25 참전용사, 무공수훈자, 상이군경, 전쟁미망인과 유과족, 월남 참전자 향군회원 및 여성회원,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전 회장을 대신해 김광수 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용전분투 끝에 장렬히 산화하신 호국영령 앞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빌”며 “제2의 6·25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전쟁을 통해 무려 200만명이상의 동포와 15만명이상의 우방청년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당했다”며 “3년 1개월간 밀고 밀리는 전쟁은 우리 민족사상 최대의 비극으로 지금까지도 가장 긴 휴전상태로 아물지 않은 상처를 남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역안보강사인 문종운 강사로부터 ‘북한의 통일전선·전술과 향군의 사명 및 역할’에 대한 안보강의와 재향군인회 발전에 기여한 이상문 회원에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회장으로부터 향군공로 휘장을 수여했다.

 

또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펼쳐진 안보글짓기대회에서 진안중학교 3학년 유영재 학생이 최우수상, 진안여중 전소빈, 박하영 양이 우수상, 진안여중 성소라 양과 진안중 이성현 군이 장려상을 이날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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