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의정활동 경험, 진안발전 위해 노력

 오는 제5대 진안군의회 개원을 앞두고 전반기 의장단 구성에 군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의회에 진출한 당선자 가운데 김정흠(열린우리당) 당선자가 유일한 재선의원으로 의장으로 선출될지 또한 미주수인 가운데 의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일각에서는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의회경험자가 전반기 의장단을 이끌어가야 하지 않겠냐는 여론이다.

 

김정흠 당선자는 “제4대 의회 후반기 부의장의 경험과 4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주민들에게 의회 존재의 필요성을 각인시기고 행정부를 견제, 진안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출마의 뜻을 확고히 밝혔다.

 

또한 이부용(열린우리당) 당선자도 아직까지 확실한 출마의사를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초선의원으로 선뜻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으며 행정에서 퇴직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또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황에서 가 선거구 김정흠 당선자가 의장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부의장은 나 선거구에서 선출되어야 한다는 다수의 의견이 일고 있어 나 선거구 당선자들의 부의장 자리를 놓고 쟁탈작업이 예상된다.

 

모든 상황을 종합해 보고 판단한 결과 나 선거구 황의택(무소속) 당선자가 부의장 출마의 뜻을 강하게 밝히고 있다. 그러나 그 어느 때보다 의회의 기능과 역할이 중요한 시기임을 인식하고 진안발전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 이루어져야 한다.

제5대 의회 개원은 선출자 6명, 비례대표 1명으로 총 7명 중 열린우리당 소속 4명이고 무소속 3명이나 전 당적을 참고 해볼때 실제 무소속은 1명인 것으로 나타나 열린우리당 일색으로 군의회의 집행부 견제 역할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한편, 제5대 진안군의회 당선자 7명은 지난 20일 첫 간담회를 갖고 7월 중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으며, 의회사무과 전문위원으로부터 의회 권한과 기능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한 지난 23일, 당선자의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 연구소 소장을 초청, 성공적인 의정활동 수행기법을 위한 강의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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