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좌포교회 한명재, 상전 벧엘교회 윤석중, 진안 단양교회 정준영

▲ 한명재, 윤석중, 정준영 목사가 지난 14일 군청앞에서 1인시위를 펼쳤다.
지역에서 목회활동을 하는 현직 목사들이 케이블카 추진 반대를 위해 1인 시위에 나섰다.
성수면 좌포교회 한명재 목사와 상전 벧엘교회 윤석중 목사, 그리고 진안읍 단양교회 정준영 목사가 바로 그들.

3명의 목사는 지난 14일 군청 앞 광장에서 '하나님의 명령이다 마이산을 그대로 두라', '창조질서 파괴하는 마이산 케이블카 중단하라', '주민피해 생명파괴, 케이블카는 마이산의 재앙이다'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농어촌선교목회자연합회 회장이기도 한 상전 벧엘교회 윤석중 목사는 "마이산 케이블카는 군수 공약사항도 아니고, 생태환경을 떠나 현실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수렴도 없는 상황에서 군비 300억원을 일방적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목사는 또 "전국적으로 살펴봐도 케이블카를 운영해 흑자를 내는 곳이 거의 없다"라며 "결국 마이산 케이블카도 상전면에 설치돼 있던 고사분수대와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에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나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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