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좌포교회 한명재, 상전 벧엘교회 윤석중, 진안 단양교회 정준영
성수면 좌포교회 한명재 목사와 상전 벧엘교회 윤석중 목사, 그리고 진안읍 단양교회 정준영 목사가 바로 그들.
3명의 목사는 지난 14일 군청 앞 광장에서 '하나님의 명령이다 마이산을 그대로 두라', '창조질서 파괴하는 마이산 케이블카 중단하라', '주민피해 생명파괴, 케이블카는 마이산의 재앙이다'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농어촌선교목회자연합회 회장이기도 한 상전 벧엘교회 윤석중 목사는 "마이산 케이블카는 군수 공약사항도 아니고, 생태환경을 떠나 현실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수렴도 없는 상황에서 군비 300억원을 일방적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목사는 또 "전국적으로 살펴봐도 케이블카를 운영해 흑자를 내는 곳이 거의 없다"라며 "결국 마이산 케이블카도 상전면에 설치돼 있던 고사분수대와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에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나섰다"라고 말했다.
류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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