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노동조합이 14일 오후 3시 군청 현관에서 노동조합 현판식을 갖고 정식 출범을 선언했다. 진안군청 노조는 지난 6월 조합원 대의원대회를 통해 노동조합단체 설립신고를 의결하고 7월 13일 전주지방노동사무소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다.

2002년 1월 진안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로 출발해 활동하던 진안군청 노동조합은 올해 1월 공무원노동조합법의 개정에 따라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이 가능해지자 소속 회원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법내 노조로의 전환을 의결하고 설립절차를 마무리 하였다.

 

.이날 현판식에서 김정수 노조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 행정서비스의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동조합이 많은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면서 진안사랑 상품권 발행, 진안거주 정주권 조성, 부정부패 척결 등 진안사랑운동에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이어진 다과회에서는 노조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으며 집행부와 노동조합이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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