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무원 544명 중 76.5%인 416명 실제 거주
공무원 진안거주 현황
| 2006년 | 2007년 | 증가(율) |
총 원 | 544 | 544 | - |
거주자 | 192 | 416 | 244 |
거주율 | 35.3% | 76.5% | 41.2% |
진안거주 실태
자가 | 135 | 전세(임대) | 183 | 부모님 | 98 |
주민등록 현황(1,898)
본인 | 526 | 배우자 | 299 | 자녀 | 629 | 부모 | 444 |
공무원들의 진안 거주를 위한 군의 인사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과 9일, 12일 잇따라 발표한 군의 인사발령에 앞서 송영선 군수는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승진 불가 방침’을 전한바 있다.
편리한 생활, 자식교육 등 어려움을 감수하고 진안에서 거주하고 있는 공무원들과 전주에 살면서 자식교육은 물론 문화생활까지 누리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승진의 기회까지 주어서는 안 될 것이라는 것이 송 군수의 의지였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 인사에서 일정한 승진요건을 갖춘 공무원 가운데 진안에 3대가 거주하는 공무원을 가장 높은 가점을 주기로 하고, 부부와 자녀 또는 부부와 부모 등 2대가 함께 사는 공무원이 두 번째 높은 가점, 부부만 거주하는 공무원은 세 번째 높은 가점을 주었다. 또, 주민등록상의 주소만 옮겨놓고, 실제생활은 인근 타 도시에서 하는 사례도 철저하게 가려내 인사에 반영했다.
이처럼 공무원들의 진안거주를 위해 강력한 인사정책을 실시한 결과 민선 4기 이후 지역에 거주하는 공무원은 전체 공무원 544명 중 76.5%인 416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1월 말 현재)
이는 민선 4기가 시작되기 전 35.3%인 192명만이 우리지역에 거주했던 것과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224명, 41.2%P 증가한 수치다.
군 공무원들의 진안 거주에 따라 배우자 또는 자녀들의 동반 이주도 늘고 있다.
416명의 군 공무원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배우자는 모두 180명이며, 자녀는 247명, 부모는 349명인 것으로 나타나 군 공무원들의 진안거주에 따라 모두 776명의 인구가 동반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군에 거주하는 공무원 및 가족가족은 전체 공무원 수 544명에 배우자 437명, 자녀 851명, 부모 571명 등 모두 2천403명 중 49.6%인 1천192명으로 늘었다.
군 관계자는 “6개월 정도 인사정책을 시행 한 결과,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아주 좋다”라며 “공무원들이 단지 주민등록만 이전하지 않고, 실제로 이사 오면서 이제 우리 지역이라는 책임감과 사명의식을 갖고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416명의 군 공무원들의 거주 실태는 자가가 135명, 전세(임대)가 183명, 부모의 집에 98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실제 거주자가 아닌 주민등록상 주소 이전은 총 544명 중 526명으로 배우자 299명과 자녀 629명, 부모 444명을 포함해 모두 1천898명이 주민등록상 주소를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