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안천중학교 한마음대회 개최

▲ 제8회 안천중학교 한마음대회가 5월26일, 안천면 다목적실내구장에서 열렸다.
지난달 5월26일 토요일 안천중학교 총동문회(회장 황의영 16회 졸업생)의 여덟 번째 한마음대회가 안천면 다목적실내구장에서 있었다.
안천중 총동문회를 발전시키자는 취지 아래, 5월26일에 300명이 모이자는 뜻의 '526300'을 목표로 총동문회 임원진들이 1년여를 준비했고,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듯 300여명의 안천중 동문들이 참여하는 큰 행사를 치르게 됐다.

식전행사로 젊은 후배들의 흥겨운 사물놀이로 시작하고, 전북경찰총장을 역임한 8회 기수의 배성수 동문이 개회를 선언했다. 국민의례와 교가제창 후 모교 학생 5명에게 각각 30만원의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행사를 친근하게 재미있게 치르기 위해 젊은 졸업기수 동문과 오래전 졸업한 기수 동문이 짝을 맺어 행사시간을 보내게 했고, 결혼이민자들의 공연도 있었다. 또 참여자 전원에게 행운권을 지급해 누구나 작은선물 하나라도 들고 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한마음대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각 기수 모임 때 뒷풀이 비용을 지원하기도 했고, 이번 한마음대회에 50명 이상 참석한 기수에게는 100만원을, 30명 이상 참석한 기수에게는 50만원을, 20명 이상 참석한 기수에게는 30만원을, 10명 이상 참석한 기수에게는 10만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1956년도에 안천중을 졸업한 여든이 넘은 동문 11명이 참석해 후배를 격려하기 위해 고향의 봄을 합창하기도 했다.

안천중 총동문회 사무총장 류화선(31회 졸업)씨는 "안천중학교의 총동문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526300을 준비했다"며 "역대 한마음대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했고, 여러모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안천중학교는 1952년 1월에 설립된 후 지금까지 67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는 안천병설유치원부터 초중고가 함께 하는 학교의 형태로 발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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