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어교육의 요람 될 진안 잉글리쉬 파크 개관

▲ 진안 잉글리쉬 파크 개관식이 지난 3일 50여명의 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우리 지역 영어교육의 요람이 될 진안 잉글리쉬 파크(English Park)가 개관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진안교육청(교육장 나화정)은 지난 3일 송영선 군수와 김정흠 의장, 김대섭, 이상문 도의원, 서정모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교육관계자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안 잉글리쉬 파크(English Park) 개관식을 했다.

이날 개관식에서 나화정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이 급변하는 사회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자기주도적인 자세와 자신감 향상을 위한 양질의 교육이 필요할 것”이라며 “오늘 개관한 잉글리쉬 파크는 우리 진안교육 수준을 한 단계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나 교육장은 “이제 우리 사회는 영어능력을 갖추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잉글리쉬 파크라는 공간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갖게 될 것이며, 또한 영어능력 향상으로 국제사회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선 군수도 “영어는 이제 입시, 취업을 위한 수단이 아닌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필수조건이 됐다”며 “이번 잉글리쉬 파크 개관은 우리 지역 영어교육 여건을 마련하는 선도적인 역할 뿐 아니라 아이들이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하면서 폭넓은 시야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옛 진안군수 관사에 마련된 진안 잉글리쉬 파크(English Park)는 군에서 1억1천621만7천원, 교육청에서 4천100만원 등 모두 2억5천721만7천원의 예산이 소요됐으며, 235.67㎡(교실 2.5실 크기)의 공간에 상황룸 외 3개의 교실과 교사실, 자료실 등이 설치되어 있다.

활용계획으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1일 체험학습을 하고, 방과 후에는 중학교 1, 2, 3학년을 대상으로 영어특기생 프로그램을,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또 도 교육청에서 지원한 원어민영어보조교사(영국 출신) 1명을 비롯해 인턴 장학사 1명, 필리핀 영어강사 1명 등이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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