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석린(成石隣) 좌명공신의 얼을 기리는 봉축행사를 지난달 26일(목)에 옥천사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동향면 대량리 하양지 마을에 위치한 옥천사에서 지역유림과 타 지역유림 그리고 윤철 부군수를 비롯해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성석린 좌명공신은 태종 2년(1402년) 제2차 왕자의 난(방간의 난)을 평정하고 태종을 왕위에 오르게 한 공로로 좌명공신 3등에 봉해지면서 왕지를 받았다.
왕지에 따르면 고려 말 조선 초에 관직이 함께 같이 쓰이고 있으며, 그 위에는 발급한 연월일과 ‘조선국왕지’란 임금의 도장 옥새가 찍혀있다. 판 체는 초서체이며, 우리나라에서 만든 두껍고 질긴 큰 종이 이고 가로 61.1cm×세로 32cm 크기이다.
성석린 좌명공신 왕지는 국가보물 746호로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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