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여성주간 기념식, 다채로운 행사 마련

제12회 여성주간을 맞이하여 우리 지역의 기념식이 지난 13일 진안문화의 집 강당에서 송영선 군수 부부와 신영자 진안여성단체협의회장, 군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대하게 치러졌다. 또 이 날 행사에는 특별히 김완주 도지사의 부인인 김정자 여사가 참석해 많은 주민에게 박수를 받았다.

1부 기념식에서는 송영선 진안군수로부터 여성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이 있었다. 유공단체로는 (사)전국주부교실 진안지회가 표장패를 받았고, 여성발전 유공자로는 정영님(진안읍), 이금순(동향면), 조화순(상전면), 김정임(마령면), 김선자(부귀면)씨가 각각 표장패를 받았다.

2부 문화행사에는 지난 6일 제8회 전북여성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진안 홍삼 여성합창단의 축하무대와 필리핀에서 시집온 여성들이 자신들의 민속춤소개와 민속 의상소개가 있었다.

3부 행사로 윤선 행복교실 원장의 특강이 ‘행복한 주부, 웃음이 있는 가정만들기’라는 주제로 있었다.
윤선 원장은 “넘치게 다 가지고 풍요하게 살다가 어제 죽은 자보다 조금 부족하지만 오늘 살고 있는 우리는 자신에게 그리고 옆 사람에게도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웃는 자가 승리한다는 중국 속담처럼 웃으며 살 때 어렵고 극한 상황에서 용수철같이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말하고 “웃으며 열성적으로 살 때 병도 물리치고 복도 들어온다”고 말했다.

부부지간에 사랑한다 말하는 것에 대해서도 말을 잊지 않았다. “대체로 80대가 되어야 옆에 있어 준 것에 감사하는데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어 즐겁고 재미있게 살 수 있는 것이니 오늘 사랑한다고 고백하자. 부부싸움을 한 사람도 그렇게 싸울 상대가 되어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지혜로운 여성이 되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일반적 명함은 2차적인 명함이다”며 “1차적 명함인 자기 얼굴빛을 잘 관리하며 멋진 발걸음으로 걸어가자!”고 말해 참석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특강 시작 전 무표정이었던 참석자들은 강의시간 내내 웃으며, 손뼉치며, 소리지르며 얼굴에 화색이 더해갔다. 즐거운 명강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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