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림초ㆍ부산재송초 도농교류

▲ 조림초ㆍ부산재송초 학생들은 함께 어울려 물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감자 캐고, 물고기 잡는 체험을 경험하지 못한 도시 아이들에게 참 좋은 것 같아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간 정천조림초등학교와 부산재송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도·농 교류 체험학습이 펼쳐졌다.

3년째 이어오고 있는 도·농 교류체험을 통해 조림초등학교(교장 권황국)와 부산재송초등학교(교장 정정모) 학생들은 채소밭에서 직접 수확한 유기농 야채 점심과 숲 해설가의 숲 해설 듣기, 냇가에서 물놀이를 통한 생물 관찰하기, 밭에서 생산되는 농작물 수확하기, 농기구 만져보기, 가축 먹이주기 등 여름철 시골의 생활모습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권황국 교장은 “도시 학생들과 농촌 학생들이 도·농 교류를 통해 동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지속적인 행사로 이어졌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면서 “도시 아이들과 농촌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인성교육이 이루어지고 더불어 사는 모습을 배우는 것 같아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산 재송초 6학년 변명휘 학생 학부형은 “감자 캐는 일은 저도 한 번도 해본일이 없는데 아이를 따라와 경험하게 되었다.”라면서 “도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부산 재송초등학교 허선범(6년) 학생은 수영하고 먹는 감자 맛은 “꿀 맛”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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