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무주·장수 3개 군의 어르신들이 게이트볼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추석을 앞둔 지난달 21일 우리 지역 진안읍에 있는 게이트볼전용구장에서 각군마다 3개 팀씩 총 12개 팀 120여 명이 모여 제37회 친선 게이트볼 대회를 열었다.

3개 군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친선 게이트볼대회는 옛 ‘무진장’ 지역이라는 하나의 지역공동체 의식의 연장선에서 지내던 정을 서로 나누는데 그 근본 의의가 있어 보인다.

김종섭 진안군 게이트볼 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3군 동호인 간의 친목과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함은 물론 건강을 지키고 나아가 이웃과 지역 간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지난 35회와 36회를 연이어 우승한 진안군의 3연승 도전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안타깝게 진안군팀은 2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우승은 무주군이 차지했고 장수군은 3위를 차지했다. 제38회 진안·무주·장수 3개군 친선 게이트볼 대회는 무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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