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지(마령초 6)

요즘 난 사춘기가 온 것 같다. 왜냐하면 요즘 들어 아주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지고, 많이 슬퍼하고, 화가 난다. 그런데 그게 표현이 안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요즘에는 혼자 있고 싶어진다.
그리고 감정도 오락가락한다. 그리고 요즘 생각에 잠겨 있다.
이런 것들이 다 사춘기에 포함되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이걸 다른 선생님들께 말했더니 다들 나는 사춘기가 빨리 지나갈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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